2022/10/06 2

노년(老年)에 대하여(★)▶[검]

Music: 옹이 노년(老年)에 대하여 - 헤르만 헤세 - 비록 노년(老年)이 인생(人生) 최상(最)의 단계(段階), 절정(絶頂)이라는 것에 동의(同意)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노년은 인생의 다른 단계만큼이나 제 색깔을 가지고 있는 시기(時期)라는 점에는 공감(共感) 할 수 있을 것 같다. "헤르만 헤세"가 이야기하듯 노년에는 육신(肉身)도 정신(精神)도 지쳐 피로(疲勞) 해진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과 힘에 의구심(疑懼心)을 갖는 것을 배워야 한다” 희생(犧牲) 해야 할 것도 포기(抛棄) 해야 할 것도 해를 거듭하면서 늘어난다. 그러다 보니 젊을 때보다 인내심(忍耐心)이 강(强) 해지는 것은 당연(當然) 해 보인다. 노쇠(老衰) 한 육신(肉身), 흐릿한 정신(精神)에 어울리는 삶은 무엇일까? ‘..

카테고리 없음 2022.10.06

나이가 준 선물(膳物)(★)▶[검]

Music: 고향설 나이가 준 선물(膳物) 소년 시절(少年 時節)엔 어서 커서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지금(只今)은 세월(歲月)이 너무 빨리 가서 멀미가 납니다. ​말이 좋아 익어가는 거지 날마다 늙어만 가는데 그 맑던 총기(聰氣)는 다 어디로 마실을 나갔는지... ​눈앞에 뻔히 보이는 것도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꿀 먹은 벙어리가 되고.. ​책장(冊欌) 앞에서 냉장고(冷藏庫) 앞에서 발코니(balcony)에서 내가 왜(why) 여길 왔지? ​약봉지(藥封紙)를 들고서 약(藥)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아 집 나간 총기(聰氣)를 기다리며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다음 날까지 돌아오지 않아서 애태우는 때도 있지요. ​이렇게 세월(歲月) 따라 늙어 가면서 나 자신(自身)이 많이도 변..

카테고리 없음 202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