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죽으면 누구나 한 줌
흙으로 돌아간다

사람은 죽으면
누구나 한 줌 흙으로 돌아간다
호화로운 묘지(墓地) 속에
묻힐 수도 있고,
이름 없는 풀숲에
버려질 수도 있으며,
한 줌 재가 되어
바람에 날려가기도
한다.

극 낙이나, 천당인,
그런 것은
인간이 생명이 있는 동안에
관념(觀念) 속에만
존재(存在)하는
이상향(理想響) 일 뿐이다.

신(神)이 인간(人間)을
만들었다고 하지만
그 신(神)을
만든 것은 사람이다.
인간(人間)은
본래 너무 나약해서
의지할 신(神)과 종교(宗敎)를
만들어놓고,
스스로 그 카테고리 속에
갇혀서 살게 된 것이다.

즉 사람은
人間으로 시작되어
人間으로
끝나는 것이다.
초대(招待)하지
않았어도
인생은 저 세상으로부터
찾아왔고
허락(許諾) 하지 않았어도
이 세상으로
부터 떠나간다.

우리 또한 찾아온 것과
마찬가지로
떠나가는 것이다.
그것이 누구도
거역(拒逆)할 수 없는
자연(自然)의 섭리일진대
거기에 어떤
탄식(嘆息)이
있을 수 있겠는가?
= 좋은 글 중에서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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