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식한
사위와 유식한
장인
옛날 어느
양반 마을에 무식한 사위를
본 장인이 살았다네.
사위가 얼마나
못마땅한지 사위를
만날 때마다
핀잔을 주었는데..

하루는 모처럼 찾아온
사위를 만나자마자
창피를 좀 주어야겠다는
마음으로
불러다가 앉혀놓고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장인 : 여보게 자네!
소나무가 사시장철 푸른
이유를 아는가?
사위 : 묵묵부답
장인 : 그러면
학의 울음소리가
영롱하고 아름답게 나는
이유 가 뭔가?
사위 : 묵묵부답
장인 : 그러면 좋네!
저기 동구 밖에 큰 나무가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는 이유는 알겠지..
사위 : 묵묵부답
장인 : 예이!
칠칠치 못한 사람.
아니 그것도 모르는가?
아는 게 별로 없는
사람이구려.
내가 알려 줌세.
공부 좀 하게나..

소나무가 사시장철
푸른 이유는
속이 꽉 찬 때문이며
학의 울음소리가
영롱하고 이쁜 이유는
목이 긴 때문
동구 밖 큰 나무가
살이 오른 이유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수시로
만져주기 때문이네.
사위 : 잘 알겠습니다.
그러고는 하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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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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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위 : 한참을 장인을
쳐다보더니만
그러면 대나무가
사시장철 푸른 이유도 속이
꽉 찬 때 문이고
개구리 목소리가
청아하고 예쁜 이유도
목이 긴 때문이며
장모님
엉덩이가 통통한 것도
동네 사람들이 수시로
만져 주어서 그런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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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야 은 좋니,,,ㅋㅋ
이놈의 사위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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