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近者悅 遠者來
(근자열 원자래)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도 찾아온다.’

2,500년 전,
중국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에 ‘섭공’이라는
제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에 문제가 있었으니,
백성들이 날마다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떠나니 인구수가 줄어들고,
세수가 줄어들어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초조해진 섭공이
공자에게 묻기를,
“선생님,
날마다 백성들이 도망을 가니
천리장성을 쌓아서라도
막을까요?”
잠시 생각하던 공자는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
이 여섯 글자를 남기고
떠났습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소중하게 대하라.’
이 말을 들으면
우리는 흔히 가까운 사람은
제쳐두고
남에게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내 부모, 배우자, 자녀, 상사,
동료, 부하직원, 친구 등
허물없는 이들에게
먼저 잘하는 것이 우선
순위입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해 줘야
멀리 있는 사람도 찾아온다.’는
近者悅 遠者來는
정치, 기업경영, 가정사,
친구관계를 망라한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원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분들에게 먼저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새 사람을 찾는 것도 좋지만
어려울 때 같이한
사람부터 안 놓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이 시대, 이 시기에
딱 맞는 고사성어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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