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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인의 이야기 (★)▶[검]

潤盛 2020. 11. 22. 12:17




어느 여인의 이야기

어느 시골에
한 중년 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장날마다 읍내에 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는
읍내만 다녀오면
자신의 아내에게 투정을
부리곤 했습니다

읍내 여인들은
모두 자신의 아내보다
예뻐 보이고
세련되어 있었기
때문이지요

해서 그 남편은
늘 자신의 아내와
읍내에서 본 여자들과
비교하며

아내의 자존심을
건드리곤 했습니다



이런 남편의
투정이 괴로워진 아내는
“내가 싫으면
친정에 가 있을게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남편은
그렇게 하라고
허락해 주었습니다.

해서 아내는
친정에 가기 위해 모처럼
목욕도 하고 예쁘게
화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남편은
집을 나서는 아내를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아내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기
때문이지요

남편은 겸연쩍은
웃음을 띠며 아내를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했습니다.
농담도 못해?”

아내가 죽으면
새 장가들 생각에
화장실에 들어가 웃는다는
우스개 이야기도
있긴 하지만..
(장자 이야기 중)



위의 글처럼
세상에는 자기 것이 귀한 줄
모르는 사람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이건 다음에 있는
모 카페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어느 중년의 남자가
정년퇴직 후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중, 장년층들이
모여있는 여행 카페에
가입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그 남편은
카페 회원들과
자주 여행길에 오르게 되고

남편과 사별 후
외로운 생활을 하던
한 여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자라곤 자신의
아내뿐이 모르던
사람이었지만 본시 정이 많던
그 남편은
그 여인이 가엾게 보였던
모양입니다



해서 그 여자에게
더 따스하게 대해주게 되고
그러다 보니

그 남편은 아내에게
점점 투정을 부리기도 하고
컴퓨터를 끼고
살다시피 했습니다

그런 남편이
못마땅해진 아내는
남편 모르게
컴퓨터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아내는
남편의 메일을
몰래 엿보게 되었습니다

그 남편은
자신의 아내가 컴맹인 줄 알고
메일 함을 열어 둘 때가
많았기 때문이지요

그 메일함 속에는
여인들과 주고받은 메일이
많았습니다

그 후 그 아내는
남편의 변심에 화가 나
학창 시절의
동문카페에 가입해

동문들도 만나게 되고
소위 말하는
맞바람을 피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그 아내는 점점 살림살이에
등한시하게 되고
남편이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남편은
갈수록 아내를 멀리하고

노골적으로
그 여인과 교제하기
시작했습니다

해서
두 부부 사이는 갈수록
더 멀어지게 되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그 부인은 부인과 사별한
첫사랑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두 부부는 결국 별거를
하게 되었는데

남편이
여행카페에서 만나게 된
그 여인은 가정이 있는
여인이 더랍니다



남편과 사별했다는
이야기는
거짓말이었던 것이지요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은 자신의
아내에게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지만

아내의 마음은 이미
첫사랑 남자에게 가 버린
후였습니다.

사람들은 가끔 보이는 거.
들리는 것만 믿을 때가
있어요.

특히, 서로..
오래 두고 볼 사이가
아니라면 더 그렇죠



나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낮추는
말을 하는 건,

겸손이 아닐 수 있어요
그냥 그대로 믿어
버리기 때문이죠

흔히 사회생활하면서,

떠벌이들이 더 잘되고,
잘 나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

그게 다 그래서 그런
거라니까요..

"너무 당신 자신에 대한
험담을 하지 마세요,
사람들이
당신 말을 믿을 테니"

-아멜리 노통의 소설



대한민국
아줌마들
이럴 때 대단하게 보인다"
라는 프로가 있더군요.

그때 보니 어느
아줌마는 자신의 아들이
학창 시절에 입었던

체육복을 집에서
입는다고 하더군요

아내와
여자는 이런 점이 다른
것이랍니다



◈ 남자(男子)분들.. ◈

조심하십시오.
본시 이웃집 잔디가
더 푸르게
보이는 법이니..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