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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받고 싶은 상 (★)▶[검]

潤盛 2021. 3. 11. 19:58




우덕 초등학교
6학년 1반 이슬


이 동시는
2016년 11월
전북교육청이 개최한

" 너도나도 공모전"
동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해 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며
당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쓴
한 편의 시가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전북 부안여중
신입생으로 진학한
이슬(13)양.



이양은 지난해
2학기 연필로 쓴 시로
전북도교육청이 주최한

2016년 글쓰기
너도나도 공모전에서
동시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북교육청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도교육청
블로그에
이 시를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심사위원을 맡았던
임미성 익산 성당초 등교
교감은

동시를
처음 읽었을 때 정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심사위원 세 명이
작품을 고를 때
만장일치로 가장 좋은
작품으로 뽑았다.

무엇보다도
일기처럼 써 내려간
아이의 글씨와,

지웠다 썼다가 한
종이 원본이
정말 마음에 깊이
남았다고 말했다.


사진 속의 글이 흐린 것 같아
아래에 올렸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짜증 섞인 투정에도
어김없이 차려지는
당연하게 생각되는
그런 상

하루에 세 번이나
받을 수 있는 상
아침상 점심상 저녁상



받아도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안 해도
되는 그런 상
그때는 왜 몰랐을까?
그때는 왜 못 보았을까?
그 상을 내시던
주름진 엄마의 손을

그때는 왜 잡아주지
못했을까?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꺼내지 못했을까?



그동안 숨겨놨던 말
이제는 받지 못할 상
앞에 앉아 홀로
되뇌어 봅시다

"엄마 사랑해요"
"엄마 고마웠어요"
"엄마 편히 쉬세요"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엄마상
이제 받을 수 없어요



이제 제가 엄마에게
상을 차려 드릴게요
엄마가 좋아했던
반찬들로만
한가득 담을게요

하지만 아직도 그리운
엄마의 밥상
이제 다시 못 받을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울 엄마 얼굴(상)

? 인트넷에서 가저온 글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