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學淺識(잡학 천식)터키 이야기 (★)▶[검]

雜學淺識(잡학 천식) 터키 이야기 세계랭킹 14위 한국 여자배구가 4위 터키를 잡았다 김연경이 뛰었던 터키 팀, 산불과 묘목 기부 등 터키에 대한 관심이 새삼스럽다 대부분의 나라는 땅과 사람의 역사가 일치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의외로 많다 그중 대표적인 나라가 터키다 터키는 스스로 "튀르크"라고 부른다. 한자로는 "돌궐(突厥) "이다 터키는 중2 교과서에 "한국은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로 기술되어 있다 고구려 연개소문이 돌궐(突厥) 공주와 혼인한 기록이 남아있다(비석) 돌궐(突厥)은 중앙아시아 전 대륙에 분포했었고, 6세기에는 돌궐-고구려-백제-일본의 4개국 연합체제에 속해 있었다 돌궐(突厥)은 서아시아로 진출하여 셀주크, 술탄, 오스만 제국을 건설, 영화를 누렸다 지금은 인구 8천만, 경제규모는 18위권인 G20 국가다 땅은 3%, 인구는 14%만 유럽에 속해있어 유럽도, 아시아도, 중동은 더욱 아닌 어정쩡한 스텐스의 터키 공화국이다 터키는 돌궐(突厥)이 중국을 이긴 559년(수나라 수도 장안 점령)을 기준하여 1959년에 건국 1400주년을 기념했다 현재 살고 있는 곳은 아나톨리아 반도 땅이지만 사람은 돌궐의 후손임을 확실히 하고 있다 터키는 6.25 때 네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견했다 용인 전투에서 터키군 1명당 중공군 40명을 무찌른 백병전을 UPI통신이 전 세계에 알릴 정도로 용감하게 싸웠다 이슬람교가 한국에 첫발을 딛게 된 계기가 6.25다 터키군과 함께 이맘(이슬람 종교지도자)도 같이 들어왔다 물론 고려시대 벽란도에는 이슬람과의 무역이 활발했었고 한자 문화권 밖의 최초 기록으로 850년 중동 무슬림(이슬람 신도)의 기록에 신라(新羅)가 나오긴 한다 터키와 한국이 급속히 가까워진 계기는 2002 한일월드컵이다 유럽의 변방으로 설움만 받다가 4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그것도 형제국에서 한국인이 주심을 맡아 첫 경기를 치른다 불이익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김영주 주심이 터키 수비수를 퇴장시켜 브라질에 1대 2로 패했다 실망한 터키 국민들은 한국과 형제의 인연을 끊겠다고 했다 터키는 정규방송 뉴스에서까지 핏대를 올리며 생난리를 쳤다 그리고 누구도 예상치 못 한 반전이 일어난다 터키와 우리가 3,4위전에서 만났다. 터키는 이를 악물고 전투 분위기로 나왔다 그런데 대구 월드컵경기장 관중들의 손에는 너나없이 터키 국기가 들려있었다 경기 시작 전 터키 국가가 먼저 울릴 때, 정말 엄청난 환호와 함께 대형 터키 국기가 온 관중석을 뒤덮었다 축구 경기에서 홈 관중 전체가 상대팀을 응원하는 모습은, 기적 아니면 환상일 뿐이다 그것도 월드컵에서.. 외신들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경기라고 긴급 타전했다 터키 국민은 함께 울어본 적이 없다. 오스만 제국 멸망 때도 안 울었던 민족이다 경기 시작도 전에 터키는 전국이 울음 바다가 됐다 "역시 한국은 형제국이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한 달 동안 계속 이 화면으로 방송을 도배했다 당시 터키에 있던 한국 사람들은 식비 호텔비는 전부 무료였다 경기 결과는 터키가 3대 2로 승리했고 그 경기에서 월드컵 기록이 하나 나왔다 수비수 홍명보 실책으로 시작 11초 만에 골을 먹은 기록이다 영원히 안 깨질 것 같다 월드컵 이후로 터키는, K9 자주포 K2 흑표 등 한국무기를 대량으로 수입해갔다 한국으로 시집오는 터키 여자들이 많아졌다 영등포 샛강역에 터키 앙카라 공원이 세워졌다 당연히 터키에도 한국 공원이 있다 터키는 우리와 닮은 점이 많아도 너무 많다 어렵게 월드컵 나가서 단번에 4강에 들어가는 닮은 점 외에도, 민족 우월주의가 강하다 감정적으로 다혈질이다 다정다감하며 손님 접대 잘한다 성질이 다소 급하다 매운맛과 마늘을 좋아한다 결정적으로 몽고반점이 있다 [몽고반점: 터키, 헝가리, 에스키모, 아메리카 인디언, 만주, 중국 일부, 일본 일부, 몽골, 한국에서 나타남] 수천 년 동안 이어 오는 유전자가 신비롭기만 하다 "한국은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다"라고 배운 투르크 전사 1천여 명이 한국에 묻혀있다 용인 마성 인터체인지 인접에 터키군 6.25 참전비가 있다 ☆형제는 용감했다☆ ? ♧여담 2002 한일월드컵 때 터키가 중국을 조 예선에서 3대 0, 일본을 16강에서 2대 0, 한국을 4강에서 3대 2로 이기고 자기네가 여전히 맏형이라고 했단다 ? 몽고반점은 한국인의 90%에서 나타난다 대부분 3세~4세에 없어지나 13세까지도 많이 남아있다 평생 남아있는 사람도 있다 ? 좋은 글 중에서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