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혀를 함부로 놀리지 말라
온 세상의 동물들이
뱀을 보고 얘기했다.
어느 동물이 "사자는 먹이를
넘어뜨린 뒤에 먹는다.
늑대는 먹이를 찢어
나누어서 먹는다.
그런데 뱀이여,
너는 먹이를 통째로 먹으니
웬 까닭인가."하고 물었다.
그러자 뱀은
"나는 남을 헐뜯는 자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입으로 상대방을
상처 내지 않으니까."

(혀 1)
장사꾼이
거리를 걸어가면서 큰
소리로 외쳤다.
인생의 비결을
살 사람은 없나요."하고,
그 소리를 들은
온 동네 사람들이
인생의 비결을 사려고
모여들었다.
그중엔 랍비도 몇 명
끼여 있었다.
모두들 "어서 팔라."고 조르자
장사꾼은
"인생을 참되게 사는 비결이란
자기 혀를 조심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혀 2)
어떤 랍비가
학생들을 위해 만찬회를
베풀었다.
소의 혀,
영의 혀로 만든 요리들이
나왔는데 그 중엔 질긴 것과
연한 것이 있었다.
학생들은 다투어
연한 혀를 먹으려고 했다.
그때 랍비는 학생들을
향해 말했다.
"그대들도 자기 혀를
언제나 부드럽게 해 두시오.
굳은 혀를 가진 사람은
남을 노하게 하거나
불화를 불러들입니다."

(혀 3)
어떤 랍비가
하인에게 시장에 가서
뭔가 맛있는 것을
사 오라고 시켰다.
하인은 혀를 사 왔다.
이틀쯤 지나 랍비가
같은 하인에게
오늘은 싼 음식을
사 오라고 명했다.
그러자 또 사 왔다.
랍비는
"내가 너에게 맛있는 걸
사 오라고 했을 때
혀를 사 왔었는데,
오늘은 고급이 아니라도
좋으니 싼 음식을
사 오라고 시켰는데
또 혀를 사 왔으니 어찌 된
영문이냐."하고 물었다.
하인은
"혀가 아주 좋은 것일 때는
그 이상 좋은 먹을 것이 없고,
또 나쁜 것은
그 이상 나쁜 것이 없답니다.
"하고 대답했다
- 탈무드 교훈에서-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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