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집 이야기
(아버지와 아들)
? 어느 집 이야기 ?
어느 날 약속을 어긴 아들에게
"한 번만 더 약속을 어기면
추운 다락방에 가두어 둘 테다"
라고 말했지만
아들은 다시 한번
약속을 어겼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추운 다락방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다락방의
아들을 생각하는 부부는
잠을 못 자며
뒤척이기만 합니다.

아내가 슬그머니
일어나는 것을 보고
남편이 말합니다.
"당신 마음이 아프겠지만,
지금 데려오면
아들은 영영 우리의
말을 듣지 않을 건데.."
아내는 다시
자리에 누웠습니다.
얼마 후 남편이 일어나면서
"화장실 좀 갔다 오리다"
남편은
화장실 가는 척하면서
다락방으로 올라
갔습니다.

아들은
차가운 다락방의
딱딱한 바닥에서
이블도 없이 눈가에 눈물
자욱을 얼린 채
쪼그리고
잠들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그 곁에 누어
팔베개를 해 주고
아들을 꼭 안아 주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의
겨울밤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잠결에
문득 눈을 뜬 아들은
두 눈에 뜨거운
눈물을 흘립니다.

가장 추운 곳에서
가장 따뜻한
밤을 보낸 아들은
사랑의 본질을 마음에
담았습니다.
물질이
풍 요치 않다는 것은
견디기 쉬운 게
아닙니다.
그러나
자신이 버려졌다고
생각되는 느낌은
사람을 무척 힘들게
합니다.
힘든 삶이 우리를 종종
괴롭게 하지만
그 보다
더욱 절망적인 것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될
때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슬픈 일 중에 하나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을 때
입니다.
맛있는 것도 사주고
경치 좋은 곳도
구경시켜 주고 싶은데
그 사람이 이 세상에
없을 때입니다.
오늘이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일 수도 있고,

오늘이 사랑을 받는
마지막 날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사랑 표현을 내일로
미루지 마십시오.
내일은 상상
속에만 있는 것입니다.
아무도 내일을 살아 본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가도 매일
오늘만 사는 것입니다.

사랑도 오늘뿐이지
내일 할 수 있는
사랑은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오늘 다 주십시오.
내일은 줄 것이
또 생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 힐링 글 중에서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