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찾는사람
홈
태그
방명록
카테고리 없음
밤에 별일 없었지요.[야담=] (깔 깔 깔 ㅎ ㅎ ㅎ) (★)▶ [검]
潤盛
2020. 11. 15. 16:19
밤에 별일 없었지요. [야담=]
(깔 깔 깔 ㅎ ㅎㅎ)
시골 장날.
김 씨는 집에서 키우던
황소를 팔아서 암소를 사려고
황소를 끌고
우시장으로 갔다.
우시장에 가서 보니
강 건너 마을에 사는
사돈 박 씨도
소를 끌고 와서 있었다.
“아니, 사돈은
무슨 일로 오셨소?
'암소를 팔아서
황소로 바꾸려고 왔지요.'
'그래요?,
나는 황소를 암소와
바꾸려고 왔는데..
잘 됐네요!
중개인에게 소개료
줄 것 없이 우리끼리
소를 바꿉시다, '
아! 좋지요.
그거 아주 잘 됐네요.'
그래서
서로 소를 바꾸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사돈끼리 만났으니
대폿집으로 가서
건 커니 잣 커니 하면서
밤늦도록 술을
거나하게 마셨다.
밤은 깊었고, 술도 취하고,
두 사람은 헤어져서
각자 소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주인이 바뀐 지
모르는 소들은
바뀐 주인을 태우고서,
본래
자기가 살던 집으로
찾아갔다.
그래서...
김 씨는
박씨네 집으로 갔고,
박 씨는 김씨네
집에 갔다.
술에 만취한
두 사돈 양반들...
사돈네 집인 줄도 모르고
어두운 방을 더듬더듬
들어가서
옷을 훌러덩 벗고
아내 옆에 누웠다
술이 취해
세상모르고 자다가 새벽에
갈증이 나서 깨어보니..
아뿔싸 ~~!!
옆에 안사돈이
자고 있는 게 아닌가.?..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정신을 차려
기억을 더듬어보니
아차!
큰 실수를 했구나..
급히 바지를 입고
소도 그대로 두고 도망가듯이
뛰어가는데
마을 밖 3거리에서,
바지춤을 잡고 뛰어오는
사돈과 만났다.
그 사돈도
술에 취해 바뀐 소가 가는 대로
사돈네
집으로 갔던 것이다.
서로 마주치자
부끄럽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이구동성으로... 한 말은..
'사돈~~
밤에 별일 없었지요?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공유하기
URL 복사
카카오톡 공유
페이스북 공유
엑스 공유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
친구를 찾는사람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티스토리툴바
관리메뉴열기
개인정보
티스토리 홈
포럼
로그인
닫기
단축키
내 블로그
내 블로그 - 관리자 홈 전환
Q
Q
새 글 쓰기
W
W
블로그 게시글
글 수정 (권한 있는 경우)
E
E
댓글 영역으로 이동
C
C
모든 영역
이 페이지의 URL 복사
S
S
맨 위로 이동
T
T
티스토리 홈 이동
H
H
단축키 안내
Shift
+
/
⇧
+
/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