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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일기장(★)▶[검]

Music: 새벽길 아들의 일기장 할머니 때문에 부모가 자주 싸우는 것을 어린 아들이 보았습니다. ​" 여보,, 이젠 정말 어머님 하고는 같이 못 살겠어요." ​엄마의 쇳소리 같은 목소리가 들리고 나면, ​"그러면 어떻게 하오. 당신이 참고 살아야지." ​아버지의 궁색하신 말씀도 이제는 귀에 익숙해졌습니다. ​" 여보 그러면 이렇게 합시다. 어머니가 묵으실 방 하나를 따로 얻어서 내보내 드리는 것이 어때요?" ​엄마의 새로운 제안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하면 남들이 불효자라고 모두들 흉볼 텐데 괜찮겠어? ​"아니, 남의 흉이 무슨 문제예요! 우선 당장 내 집안이 편해야지." ​그런 일이 일어난 며칠 후 할머니께서 혼자 방을 얻어 이사하시는 날이 돌아왔습니다. 그러자 엄마는 "이사하느라 바쁜데 넌 뭘 그..

카테고리 없음 2023.03.21

지인무기(至人無己)~(★)▶[검]

Music: 애정의 조건 지인무기(至人無己)~ 히말라야 산자락에 있는 부탄 이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 ​이 나라는 전체인구가 80여만 명이고, 1인당 국민소득이 3,000 달러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 작은 나라가 요즘 각국의 '국민행복도' 조사에서 단골로 상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 연유를 쫓아가면 이 나라에 아주 뛰어난 국왕이 있습니다. 바로 왕추 크 국왕입니다. 1 ​ 이 국왕은 국정의 목표를 국내 총 생산(GDP)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국민총행복 (GNH) 지수를 높이는 것으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헌법에 ‘숲은 최소한 국토의 60%로 유지해야 한다’는 조항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예산이지만 그 예산을 자연과 교육과 의료에 쏟아 부었습니다.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이고 의료 또한 무상..

카테고리 없음 2023.03.21

만해(萬海)(★)▶[검]

Music: 진정인가요 만해(萬海) 시인 한용운은 본명이 한정옥 본래는 독립 운동가였습니다 1879년 태어나 1944년 65세에 사망 그가 남긴 유명한 시(詩) 중 맘에 와닿는 시 한 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언젠가는 언젠가.. 말 못 할 때가 옵니다 따스한 말 많이 하세요. 언젠가.. 듣지 못할 때가 옵니다 값진 사연, 값진 지식 많이 보시고 많이 들으세요 언젠가.. 웃지 못할 때가 옵니다 웃고 또 웃고 활짝 많이 웃으세요. 언젠가.. 움직이지 못할 때가 옵니다 가고픈 곳 어디든지 가세요 언젠가.. 사람이 그리울 때가 옵니다 좋은 사람 많이 사귀고 만나세요 언젠가.. 감격(感激)하지 못할 때가 옵니다 마음을 숨기지 말고 마음껏 표현하고 사세요 언젠가.. 우리는 세상의 끝자락에 서게 될 것입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