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친구 / 색소폰 외상 장부 옛날 어느 고을에 지혜롭고 의술이 뛰어난 명의가 한 사람 살고 있었다. 그는 여러 자녀를 두었고 생활은 그리 넉넉지는 않았지만 자녀들 공부도 할 만큼 다 시켰고 의술은 남보다 뛰어났지만 그렇게 부자는 아니었다. 돈이 없어 치료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항상 외상으로 치료를 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집안에 보물 제1호가 외상 장부 였다. 자식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면 물려받을 재산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항상 불만이였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 아버지도 어쩔 수 없는 세월 앞에 노안으로 병이 들어 드러눕게 되었다. 아버지는 아들들을 불러 모아 놓고 내 마지막 유언은 꼭 들어 주어야 한다고 신신 당부 하였다. 자식들이 "아버지 말씀하세요. 무엇이든지 다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