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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유머 멀리건 (Mulligan) 교훈 (★)▶[검]

潤盛 2022. 1. 3. 13:57




Music:친구

골프유머
멀리건 (Mulligan) 교훈


손님이 너무 없어
걱정인 한 장사꾼에게,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골프나 한번 치자!"

"내가 요즘
그럴 여유가 없어서..."

"그러지 말고 가자.
공돈이 좀 생겼으니
오늘 비용은 내가 대마!"

장사꾼은 내키지
않았지만 마지못해 친구를
따라나섰습니다.

티 박스에 이르자,
친구가 엉뚱한
제안을 하나 했습니다.



"오늘은 골프장에
다른 손님도 별로 없고 하니,
멀리건을 무제한으로
써보면 어떨까?"

"그건 또 무슨 소리냐?"

"장사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할 텐데,
골프 치면서 더 골치 아파질
필요는 없잖아?"

초반 몇 홀에서 한두 개씩
멀리건을 쓰긴 했지만,
홀이 거듭될수록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멀리건을 맘껏
쓰기로 했기에,
잘못 쳐도 다시 치면 되니
샷이 긴장되지도
불안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딱히
멀리건을 쓸 일이 없을 만큼,
공이 잘 맞았습니다.

마음이 여유로우니
푸르른 경치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18홀 라운드 결과,
멀리건 쓴 것을 더해도,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인
81타를 쳤습니다.

너무도 유쾌한
라운드가 끝나고
욕탕 안에 들어가
그날의 골프를
음미하고 있는데,

친구가 슬며시
다가왔습니다.



"어때,
오늘 골프 좋았지?"
"그래!
네 덕분에 오래간만에
정말 기분 좋게
골프 쳤다."

"살아보니
인생에도 의외로
멀리건이 많더라.

너무 잘하려고 하고
결과에 연연할수록
일이 더 안 풀리고
꼬이게 되더라고...

지금 네가 하는
장사에 오비가 났다고
생각하고 멀리건을
하나 써봐!

실패가
문제가 아니라
실패를 인정하려
하지 않고,



실패를 통해
배우지 못하는 게
더 문제잖아...?

힘든 줄 알지만
이 말을 꼭
자네에게 해주고 싶어서
오늘 부른 거야."

그 장사꾼은
욕탕 물로 얼굴을 훔쳐
애써 감추기는 했지만,

가슴이 뭉클해져
따뜻한 눈물이
흘렀습니다.

당신께만 무한
멀리건을 드립니다.

정말 성실히
살아온 지난날의
삶이 계시기에,



이젠 '멀리건...!'
신경 쓰지 않아도
당신에게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실 겁니다.

※멀리건 :
골프에서 이미 친 샷이
잘못된 경우

이를 무효화하고
새로 치는 것.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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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