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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와 개구리 (★)▶[검]

潤盛 2022. 3. 13. 22:51



Music: 두견새우는사연

메기와 개구리

"어려운 상황은
사람을 분발하게 만들지만,
안락한 환경은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뜻으로 아래와 같은
맹자(孟子)의 말씀이
있습니다.

맹자가
지금까지 생존해 있다면
2,394歲입니다.

그때 하셨던 말씀이
오늘날에 까지
큰 울림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면

성인(聖人)의 예지력이
얼마나 뛰어난 지를 알
수 있습니다.

맹자의
가르침은 인간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하등 동물의 세계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미국의 수산업자가
동부에서 잡은 활어(活魚)를
산채로 서부로 가져다가 팔면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을 옮기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활어가 죽는
것이었습니다.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수온을 아무리 잘
맞추어도 결과는 별로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수산업자는
여러 가지 궁리 끝에
수조에 물고기의 천적인
메기를 같이 넣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동부에서
서부로 옮기는 동안에
활어들은 죽지 않고
싱싱하게 살아서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메기가
물고기들을 긴장시켜
스스로 살기 위해 분발하도록
강하게 만들었기
때문이었고

그들의 생명을
장시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듯 천적이
있는 동물들은
스스로 각성함으로써
점점 강해지고
웬만한 공격은 스스로
이겨내는 능력이
길러집니다.

이것이 바로
"생우 우환", 즉 '우환을
극복하기 위해 분발하면
잘 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반대되는
사례는 프랑스의
"삶은 개구리 요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요리는 손님이
앞에 있는 식탁 위에
버너와 냄비를 가져다 놓고
직접 손님이 보는 앞에서
개구리를 산 채로 냄비에
넣고 조리합니다.



이때 물이 너무 뜨거우면
개구리가 펄쩍 튀어나가므로
처음에는 냄비에
개구리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의 물을 부어줍니다.

그러면 개구리는
따뜻한 물에서 기분 좋게
냄비 안에서 가만히
있습니다.

그러면 이때 매우 약한
불로 물을 데우기 시작하여
아주 느린 속도로 서서히
가열합니다.

때문에 개구리는
자기가 삶아지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죽어갑니다.

이것이 바로
"사우 안락(死于安樂)"
즉 '안락한 환경에 처하면
무기력해져서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다가
죽음에 이른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동남아시아 사람들은
기후가 따뜻하여

사계절 내내 먹을 것을
쉽게 구할 수 있기에
먹고사는 일이 그들에게는
그렇게 절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먹을 것을
저장해 두는데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자연히 게으른 성격이
고착화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사계절이 뚜렷하여
여름과 가을철에 열심히
농사지어서

곡식을 저장해 두어야만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부지런한
성격이 일상화되었습니다.
그런 부지런한
생활습성이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에

우리나라를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생우 우환(生于憂患)의
정신자세로 살아온
결과입니다.

그런데 생활이
풍요로워지면서
사우 안락(死于安樂)의
분위기로 우리 사회가
변모해가고 있습니다.

힘든 일 하기를 싫어하고,
노력은 적게 하면서
보수는 많이 받기를 원하며,

이기적인 성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사회 전반에 무상복지,
포퓰리즘 정신이 만연하고
국민의 근로의욕이
점점 혼미해져서

마치 개구리가 냄비
속에서 요리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시련은
늘 있기 마련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느냐
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주어진 시련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반면,
어리석은 사람은
"실패의 핑곗거리"로
삼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선택은
우리들 각자의 몫으로,
그때그때 각자가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국가의 운명도
동일합니다.
국민들의 "순간의 선택"이
10년, 100년 아니
천년을 좌우합니다!

* 지혜로운 사람은
주어진 시련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반면,
어리석은 사람은
"실패의 핑곗거리"로
삼습니다.


이 말씀이
특히 인상적이군요.

[출처] ' 메기와 개구리 '
매일의 귀한 말씀,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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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