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자주 어울려야 안 늙는다 (★)▶[검]

潤盛 2022. 3. 18. 17:47



Music: 흙에 살리라

자주 어울려야 안 늙는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을 보면
“이 친구 많이 늙었네”라며
속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상대도 나보고
그렇게 생각하겠지마는,
하기야 세월이
흘렀으니 늙는 게
당연하다.

​늙는 게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 젊게
지내고 밝게 보이며
사는 게 좋지 않겠는가.

​오죽했으면
'오늘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라는
말도 하지 않던가.

​대개 이런 말 하는 게
노화 신호이긴 하다.



어찌 됐건 오랜만에 본
사람은 늙은 거로 봐서,

​"자주 보면 안 늙는다"는
명제가 성립될 수 있다.

논리 비약 같지만,
의학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다.

​일본 도쿄대
노화연구소가 도쿄
주변에 사는 65세 이상
인구 5만 명을 대상으로

​혼자서 운동한 그룹과
운동은 안 해도
남과 어울린 그룹 중
나중에 누가
덜 늙었는지를
살펴봤다.

​나 홀로 운동파의
노쇠 위험이 3배 더 컸다



​운동을 하면 좋지만,
자주 어울려야 안 늙는다

운동을 안 하더라도
남과 어울려 다닌 사람이
더 튼튼했다는 얘기다.

​어울리면
돌아다니게 되고,
우울증도 없어지고,
활기차게 보인다.

​도쿄 건강장수
의료센터는 도시에 사는
고령자 2,427명을
대상으로 외출 건수와
사회적 교류 정도를
조사했다.

​매일 한 번
이상 집 밖을 나서면
외출족으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친구나 지인과 만나거나
전화로 대화를 나누면
교류족으로 분류했다.

​그러고는 4년 후
이들의 신체 활력과
자립도를 비교했다.

당연히 외출과 교류,
둘 다 한 사람 점수가
가장 좋았다.

​외출과
교류만 비교했을 때는
교류족이 외출 족보다
신체 활력이 좋았다.

​외로이 홀로
등산을 다닌 것보다
만나서 수다 떠는 게
나았다는 얘기다.



​그러기에 일본에서는
노쇠를 측정하는
지표에

“일주일에 몇 번
남과 어울립니까?”라는
질문이 꼭 들어있다.

​요즘 코로나로 집에
혼자 있는 이들이 많은데,
그러다 빨리 늙는다.
(방역 수칙은 지키면서)

어떻게든
친구들과 어울리고
떠들고 자주 보시라.
그래야 안 늙는다.

​ [출처]
자주 어울려야 안 늙는다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 좋은 글 중에서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