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인향 만리 백 만매택(★)▶[검]

潤盛 2022. 4. 28. 07:12



Music: 원점

◈인향 만리
백 만매택[실화]◈

화향 백리 주향 천리
인향 만리


화향 백리(花香百里)
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주향 천리(酒香千里)
술의 향기는
천리를 가지만

인향 만리(人香萬里)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는다

난향 백리(蘭香百里)
난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묵향 천리(墨香千里)
묵의 향기는
천리를 가지만

덕향 만리(德香萬里)
덕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는다.

백 만매택(百萬買宅)
천만 매린(千萬買隣) 이란
말이 있다.

좋은 이웃을
사는 데 천만금을
지불한다는 뜻이다.

중국 남북조시대
송계아(宋季雅)라는
고위 관리가

정년퇴직에 대비해
자신이 살 집을
보러 다녔다.



그런데 지인들이
추천해 준
몇 곳을 다녀보았으나
마음에 들지
않았던 그가

집값이 백만금 밖에
안 되는 집을
천 백만금을 주고

여승진(呂僧珍)이라는
사람의 이웃집을 사서
이사했다.

그 집의 원래 가격은
백만금이었다.

이 얘기를 들은
이웃집의 여승진이
그 이유를 물었다.

송계아의 대답은
간단했다.

백만금은
집값으로 지불했고
(百萬買宅:백 만매택)

천만금은
여승진과 이웃이
되기 위한 값
(千萬買隣:천만 매린)
이라고 답했다.

좋은 사람과
가까이 지내는 데는
집값의 열 배를 더 내도
아깝지 않다는 의미다.

거 필택 린
(居必擇隣) 했다.

이웃을 선택해서
살 집을 정해야 한다는
옛사람들의 철학,
새겨들을 일이다!



거 필택 린(居必擇隣)이란
거처(居處)를
정(定)함에 반드시(必)
이웃(隣)을 가리라(擇)는
뜻이다.


나는 지금
어떤 향기를 피우고
있는가?


우리 벗님들~!
이사하실 적에는
거 필택 린(居必擇隣) 하시고
좋은 이웃 만나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