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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지낼 때 술잔을 돌리는 방향과 3번을 돌리는 이유는?(★)▶[검]

潤盛 2022. 5. 30. 19:04



Music: 본래의 마음 - 명상음악

제사 지낼 때
술잔을 돌리는 방향과
3번을 돌리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우리들의 전통예절을
알아보는
청곡의 니캉내캉
입니다

우리가 제사를 지낼 때
술잔을 세 번 돌린다고
하죠

그래서 오늘은
제사 지낼 때 상 앞에서
술잔 돌리는 방향과
3번 돌리는 이유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여러분들의 가정에서는
제사나 차례를 1년에 몇 번
지내시나요?

지내시는 분이라면
기제사, 설날, 추석 등
최소 3번은 지내시겠죠?

물론 제사를
지내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겁니다

제사 지낼 때 술잔을
돌리는 방향과 3번을
돌리는 이유!

우리가 제사 지낼 때
술잔은 어느 방향으로
돌리나요?

어떤 사람들은
시계방향으로,
어떤 사람들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야 방향이
맞는다고 합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돌리지 않아야 한다고
하는데요. 과연 무엇이
정답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장례기간은 시계 반대방향,
기제사 시계방향이
정답이랍니다



근원을
따져 올라가 보면,
예로부터 성직자 또는
그 대상이 되는 물체 등을
경배할 때 세 바퀴를
돈다고 합니다.

이때 세 바퀴를 무작정
도는 것이 아니라.

오른쪽 어깨가
그 대상을 향한 상태에서
돈다고 합니다.

대상이 내 오른쪽
어깨를 바라보고 있는
상태에서 앞을 향해 돈다면
시계 반대방향이 됩니다.



또 하나
예로부터 전해져 오는
말이 있는데요.

"저승으로 가서
이전생을 다시 돌아본다는
의미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돈다는 말도
있습니다."

시계방향으로
돌린다면 편합니다.

우리가 항상
일생생활에서
하는 방향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왜?
시계 반대 방향이란
말도 나올까요?



공수법을 보면
일반적으로 남자의 경우
남좌여우, 또는 좌상
우하라고 해서
왼손 바닥으로
오른 손등을 감싸는
공수법을 하는데,

장례는 흉사로 보아
그 반대로 오른손
바닥으로 왼손등을 감싸는
공수법을 취한다고 하죠.



시계 반대방향처럼
어색하고 불편한 방식인데
왜 그럴까요.

상주가
거친 삼베로 만든
상복을 입었던 이유도
불편하기 때문!

부모를 지키지 못하고
돌아가시게 한
불효자 이기 때문에
불편한 옷을 입고
불편한 자세로 있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하는
것입니다.

장례 기간은
흉사로 불편함을
감내합니다.

하지만 기제사는
돌아가신 고인을 뵙는
좋은 날이므로
"길사"라 합니다.

그러면 술잔도
시계방향으로 돌리는 것이
맞겠지요.



또, 이 방향이라는 것이
요즘 사람들과 옛사람들의
차이를 나타내 주기도
하는데요.

흔히 북쪽은
위에 자리하고
남쪽은 아래에 자리하죠.
그런데 옛날의 방위는
북쪽이 아래에
위치한답니다.



그에 따라
좌우의 동서가 지금과는
달리 정반대입니다.

북쪽을 아래로 한 것은
북쪽이 모든 것의
근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을
기준으로 하면,
우리는 앞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남쪽을 향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에 따라 등은 북쪽이
됩니다.

한자로 '북녘 북(北)'은
원래 등을 가리키는
배(背)에서 온 말입니다.



잔을 돌릴 때
보통 시계 방향으로
돌리는 것은
봄에서 여름을 거쳐
가을과 겨울이 되는 것을
뜻합니다.

아래가 북쪽이면
왼쪽은 동쪽이
됩니다.

왼쪽은 계절로 치면
봄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시계
방향이라는 것은
북쪽, 동쪽, 남쪽, 서쪽
순서가 됩니다.

그래서 술잔을
시계 방향으로 돌리는 것은
자연의 질서에 순행한다는
의미입니다.

다음으로 술잔을
세 바퀴 돌리는 이유?
왜? 술잔을
돌리는지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가 있는 사람이
별로 없죠.

그냥 어르신들이
이렇게 해왔으니까...
그게 맞는 것이겠지?
하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죠

술잔을 돌릴 때도
예를 갖추어야 하는데요.

술잔은 향 위에서 돌리는
것이 예의입니다.

? 1.

술잔을 3번 돌리는 것을
`거한'(去寒)이라 하여,
온기가 있는
향로 위에서 잔을 돌려
술을 따뜻하게 데우고
술을 깨끗하게 만드는
의식이라고 하죠

하지만 본래 술을
돌리는 것이 불가에서
부처님께 술을
올릴 때 쓰는
방법이라고 해서,

집안에 따라
돌리지 않고
그냥 잔을 올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상의
제사에는 지역과
집안 형편에 따라
하시면 됩니다.



? 2.

원래 인도의 예법으로
불타 및 불타의 유적지를
예배·공양하기 위하여
그 주위를 오른쪽으로
도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세 번을 돌므로
우요삼잡(右繞三잡)
이라고 한다.

제사를 지낼 때나
고인을 추모할 때는
오른쪽으로 세 번 도는
관습이 생겼는데

제사 때에는
돌 수 없으니까
대신 술잔을 향로에
세 번 돌리는 것으로
추모의 염을 표하는
것이랍니다.

? 3.

잔을 오른쪽으로
3번 돌리는 이유는
3이 영혼이나 신성을
의미하는 숫자고요

불교에서는
'향'을 '정화'의 의미로
쓰인답니다..

조상님께
올리는 술잔을
'향'으로써
정화시키기 위해
"술잔을 돌린다"라는 건
술잔에 향을 가득
머금을 수 있게 하는
행위가 아닐까요?

향 위를 돌리는 것은
향의 기운으로
나쁜 것을 없애고
깨끗한 것을 올린다는
의미도 있지요



? 4.

잔을 세 번 돌리는 것은
삼사상 때문이에요..

하늘에 고하고
땅에 고하고
세상 모든 만물에 고하는
의식으로 태초부터
우리 민족에게
내려온 사상이죠..

그리고 제사상에
차리는 음식수도 최소
3을 단위로
삼색전 삼색나물 삼색 과일
등으로 차리기
때문이죠

또, 제사에서
술과 향이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요.

술은 땅에 부어
땅으로 돌아간 조상의
기운을 불러들이는
의미가 있다고 하죠.

땅의 기운을
술이 상징하는 것이지요,
향은 연기이므로 당연히
하늘의 기운입니다.

하늘로 펼쳐진
조상의 기운을
불러들이는 것으로
향을 피우고
술을 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옛 문헌에서는
술 대신에 깨끗한 물
한 사발을 가져다
두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현주(玄酒)라고 불렀는데
맹물 한 사발이
'그윽한 술'이
된 것이랍니다.

맹물이기 때문에
모든 물맛의 으뜸이 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니 현주는
가장 근원적인
물의 기운이라고 할 수
있겠죠



조상에게
드리는 술은 대접하기
위한 것이죠.

그런데 그냥 드리면
뭔가 밍숭 밍숭 하기
때문에

하늘의 기운인 향과
접촉을 해서
더 공경스럽게 바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향을 쐬고 난 술은
어딘가 더 깨끗해 보이는
것처럼 생각되니까요.



오늘은 우리가
제사 때 술잔을 왜
우측으로, 즉 시계방향으로
돌리는지와

또 왜 3번을 돌리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그 의미를
조금이라도 알고
제사를 지내시면 도움이
되겠죠

그러나
술잔을 돌리는
방향보다 중요한 것은
고인을 모시고
기리는 마음이므로
정성껏 모시는 게
더 중요하답니다

감사합니다

? 인터넷 글 옮김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