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몽/인생은 꿈이라오 상선약수(上善若水) 上善若水 (위)상 (착할) 선 (같을) 약 (물) 수 부쟁(不爭)의 덕(德). 약수(若水) 상선약수란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선하여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다투지 않는다.라고 노자의 도덕경 제8장에 나오는 말이다. 뒤 바뀌는 시대와 작품에 대한 탄압도 묵묵히 견디며, 폭풍 같은 한국 현대사의 한 복판에서도, 펜을 놓지 않았던 소설가 박경리 씨! 그의 유고 시집의 한 구절에... 다시 젊어지고 싶지 않다. 모진 세월 가고... 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렇게 편안한 것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또한 박완서 씨는 이렇게 썼습니다. 나이가 드니 마음 놓고 고무줄 바지를 입을 수 있는 것처럼, 나 편한 대로 헐렁하게 살 수 있어 좋고,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안 할 수 있어 좋다. 다시 젊어지고 싶지 않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안 할 수 있는 자유가 얼마나 좋은데, 젊음과 바꾸겠는가.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 살아오면서 볼꼴, 못 볼꼴 충분히 봤다. 한번 본거 두 번 보고 싶지 않다. 한 겹 두 겹 책임을 벗고 가벼워지는 느낌을 음미하면서 살아가고 싶다. 소설도 써지면 쓰겠지만, 안 써져도 그만이다. : : 두 분은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여류 소설가였다. 그러면서도 조용한 시골집에서 삶을 마감했다. 위 두 분은 물처럼 살다 간 분이다. 흐르는 물처럼 다투거나 경쟁하지 않는 부쟁(不爭)의 삶을 살았고... 만물을 길러주지만 공을 과시하지 않는 상선약수의 삶을 살았다. 흘러가는 강물처럼 부딪치는, 모든 것들에서 배우고, 만나는 모든 것들과 소통하며, 장강의 글을 쓰면서 그 글 속에서 인생과 사랑을 말했다. 박경리 씨는 원주의 산골에서... 박완서 씨는 구리의 동네에서... 노년의 침묵을 가르쳐 주었다. 천천히 걸어도 빨리 달려도, 이 땅에서의 주어진 시간은 오직 일생뿐이다. 더러는 짧게 살다가, 더러는 조금 길게 살다 떠나간다. 상선약수(上善若水) 물은 항상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되, 그 가장 낮은 곳을 채운 다음에는 그다음 낮은 곳을 차근차근 채워준다. 또한, 항상 평등하다. 아무렇게나 부어도 물은 스스로 균형을 잡고 평형을 이룬다. 그래서 물에는 자기들 간에 높낮이가 없다. 살아있는 모든 생명은 물에 빚지지만 단 한 번도 생색내지 않는다. 모든 환경에 거스르지 않고 순응하면서, 얼음, 액체, 수증기로 모양을 바꾸지만 물은 영원한 물이다. 흐르는 강물은 바위를 만나면 다만 감싸고 돌뿐, 결코 포기하는 법이 없다. 그래서 물을 보며 다투지 않는 덕과 만물을 이롭게 하는 것을 배우고, 그렇게 사는 것이 선이라 노자는 말한다. [출처] 고사성어- 상선약수(上善若水)/ 노자도덕경 ? 좋은 글 중에서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