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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향노루 이야기(★)▶[검]

潤盛 2022. 7. 27. 19:05



Music: 흰구름 가는길

사향노루 이야기

"사향노루에게서
배우다"

어느 숲 속에서 살던
사향노루가 코끝으로
와닿는 은은한
향기를 느꼈습니다.

"이 은은한
향기의 정체는 뭘까?

어디서
누구에게서 시작된
향기인지 꼭 찾고
말 거야."

그러던 어느 날.
사향노루는 마침내
그 향기를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험준한 산 넘고
비바람이 몰아쳐도
사향노루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온 세상을 다 헤매도
그 향기의 정체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루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서 여전히
코끝을 맴도는
향기를 느끼며

어쩌면
저 까마득한 절벽
아래에서 향기가
시작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향노루는
그 길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절벽을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한쪽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절벽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사향노루는
다시는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향노루가
쓰러져 누운 그 자리엔
오래도록 은은한
향기가 감돌고
있었습니다.



죽는 순간까지
향기의 정체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몰랐던 사향노루.

슬프고도
안타까운 사연은
어쩌면 우리들의
이야기인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순간
나 자신에게 서가 아니라
더 먼 곳
더 새로운 곳

또, 다른
누군가를 통해서
행복과 사랑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우리들이야말로

끝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고

비명횡사한
사향노루 같은 사람이
아닐까?

우리는 각자의
개성에 맞게
최고의 향기를 풍기고 있는
소중한 존재임을
잊지 말고 삽시다

🔶 좋은 글 중에서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