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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검]

潤盛 2022. 7. 28. 19:37



Music: 흰구름 가는길

허물

부질없는
인생사 허물을 들추어
무엇하리오.

굳이
말하라 하십니까
애써 살아온 세월
굳이 말하라 하십니까

타인의
살아온 세월
그 누가 판단할 수
있으리오

허니
무엇이 잘 못 되었다
말하라 하심은

내 잘못을 덮어
네 잘 못을 들추어
내라는 것이거늘



살아온
세월이
무색해지는 것은

내 잘못은 모르고
남의 잘못은 크게 보여
함부로 말하는

내가 내 허물을
스스로 들추어내는
것이라

짧은 세상사
헛되고 헛되어
부질없이 흘러 왔거늘

누구를 내 말
할 것입니까

작은 돌멩이에도
개구리는
죽을 수 있거니와

사람의 마음은
세치 혀에 죽을 수
있음입니다



잘난 것 하나 없고
내 세울 것
하나 없는 인생사

내가 누구의
허물을 말할 수 있으리오
그저 걷는 길 위에
서로 벗 되어 웃으며
함께 걷자 합니다

애초에
인연이 아니었다면
만나지 않았을
삶들



만날 수밖에
없다면

그 인연
그 허물을 들추어
꼬집지 말고
아름답고 예쁘게 가꾸어
나가보시자고요

남의
허물은 한 가지지만
내 허물은 백가지

살아가며
맺은 인연들의 허물은
내가 어떻게 보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흘러가는 구름과 같고
지나는 세월과
같음이라



잠시 잠깐
왔다가는 우리네 삶
웃으며 즐기기도
짧기에

누구의
허물을 탓할 시간에

아름다운 언어로
사랑스러운 눈 빛으로
함께 즐기며
오늘을
보내길 바라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