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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지(塗貌紙)를 아십니까? (★)▶[검]

潤盛 2022. 7. 30. 09:58



Music: 원점

도모지(塗貌紙)를
아십니까?


💙 도모지(塗貌紙)를
아십니까?

황현
(黃玹 : 1855~ 1910)의
<매천야록 (梅泉野錄)>에
보면

흥선대원군이
천주교 도들을 처형할 때,
마을 장정들로 하여금

​"마을 마당 한복판에
통나무 기둥을 세우고
범인을 묶어 꼼짝을
못하게끔 한다.

그러고서 물에 적신
창호지를 범인의
얼굴에 붙인다.



​한 겹 두 겹 붙여나가면
숨을 쉬기가 차츰차츰
어려워진다.

그렇게 해서 서서히
죽어가게 했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이때
얼굴에 붙이는 종이를
'도모지(塗貌紙)'라
했습니다.

​천주교도들은
아무리 도모지를
얼굴에 붙여도

한 사람도
배교(背敎)를 한다거나,

다른 천주교인들이
어디에 있는지
입도 열지 않았다
합니다.



​'아무리
해보아도 안 된다'
라는 뜻의 '도무지'라는
말이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단어인데
참으로 가슴 아픈 사연이
담긴 단어가 아닌가요?

​그런데 우리는
실제 삶에서 조금만
힘들어도 도무지
안 된다! 는 말을 쉽게
사용합니다.



도무 지라는 말이
순교를 각오한
결의에서 나온
말인 것을 알고 나면

그 말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목숨을 걸고 해도
안 되는 일’이라면
도무지가 맞지만,

​그 외에 조금
힘든 일을 가지고
도무 지라고 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출처]
도모지(塗貌紙)를
아십니까?

🔶 인터넷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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