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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술잔(★)▶[검]

潤盛 2022. 9. 24. 08:03



Music: 외로운 술잔/장병우

      가을 술잔
      김광섭 : 詩

      지독한 가을을 앉혀놓고
      술잔을 기울인다

      나뭇잎은 떨어지려
      몸부림치는데
      굵은 힘줄로 붙잡은 손은
      놓으려 않고
      삶은 술 취해
      밤을 맞는다

      허전함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스 산이 불어오는 바람
      누런 낙엽 되어가는 눈물
      비웠다..

      채워지는 술잔
      눈에는 취기만 오르고
      작은 술잔 가을 삶은
      방황하는 달빛이 된다



      찌그러진 술잔을
      비춰주는 가을
      어쩌면 술보다도
      가을에 취했는지도 모른다

      헛헛한
      세월 잔에 달빛을
      너무 많이 마신 것 같다

      술잔에 어린
      님의 모습도
      가을 달빛이런가 취한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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健康조심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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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