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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준 선물(膳物)(★)▶[검]

潤盛 2022. 10. 6. 17:42



Music: 고향설

나이가 준 선물(膳物)

소년 시절(少年 時節)엔
어서 커서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지금(只今)은
세월(歲月)이
너무 빨리 가서 멀미가
납니다.

​말이 좋아
익어가는 거지
날마다 늙어만 가는데
그 맑던 총기(聰氣)는
다 어디로 마실을
나갔는지...



​눈앞에 뻔히
보이는 것도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꿀 먹은
벙어리가 되고..

​책장(冊欌) 앞에서
냉장고(冷藏庫) 앞에서
발코니(balcony)에서
내가 왜(why)
여길 왔지?

​약봉지(藥封紙)를
들고서 약(藥)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아
집 나간 총기(聰氣)를
기다리며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다음 날까지
돌아오지 않아서
애태우는 때도
있지요.

​이렇게
세월(歲月) 따라
늙어 가면서
나 자신(自身)이
많이도 변(変)해
갑니다



젊은 날에 받은
선물(膳物)은 그냥
고맙게 받았지만,

​지금(只今)은 뜨거운
가슴으로
느껴지고...

​젊은 날에
친구(親舊)의 푸념은
소화(消化)해 내기가
부담(負擔)이
되었지만,

​지금(只今)은
가슴이 절절(切切)함을
함께 합니다...



젊은 날에
친구(親舊)가 잘되는
것을 보면 부러웠지만,

​지금(只今)은
친구(親舊)가
행복(幸福)해 하는 만큼
같이 행복(幸福)하고...

​젊은 날에
친구(親舊)의 아픔은
그냥 지켜볼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只今)은
나의 아픔처럼
생각이 깊어집니다...



젊은 날에
친구(親舊)는
지적(知的)인
친구(親舊)를
좋아했지만,

​지금(只今)의
친구(親舊)는
마음을 읽어주는
편안(便安)한
친구(親舊)가 더 좋습니다.

세월(歲月)이
가면서 익어가는
나이가 준
선물(膳物)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도 고맙고
사랑합니다 ~ ~♡

​세월(歲月)이
가면서 익어가는
나이가 준 선물 (膳物)이
아닐까 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