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백년의 약속 약속 (約束) 어느 시골 초등학교 운동장의 한 구석에 머리가 희끗한 노신사 한 사람이 서 있습니다. 그 노신사는 어릴 적 친구와 나이 육십이 되면 이 운동장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을 했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이어서 친구를 만나러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잠시 후에 청년 한 명이 급하게 운동장으로 들어와 그 노신사에게 다가와 노신사께 물었습니다. 혹시 어르신께서 어릴 적 친구를 만나러 오셨나요? 예, 그런데 당신은? 아버님이 이년 전에 지병으로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어릴 적 부모 없이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친구와 약속을 하셨다면서 날자를 가르쳐 주시면서 오늘이 되면 "대신 나가서 만나 달라"라고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노 신사는 친구의 죽음을 매우 슬퍼했습니다. 하지만 약속을 지켜준 친구의 마음이 너무도 고마웠습니다. 노 신사는 동대문 시장에서 의류 제조 판매업으로 수천 억을 지닌 재벌 회장 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의 슬하에 자녀가 없었습니다. 그분이 자신의 사업 후계자를 찾고 있던 중이었는데 친구의 아들을 만나자 대를 이어 지킨 그 청년의 그의 약속이 믿어져 자신의 기업을 안심하고 맡길만하다 여겨졌습니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친구의 아들에게 기업을 맡기게 되었습니다. 약속이란 이토록 삶에서 중요한 것입니다. 어릴 적에 맺었던 약속을 나이가 육십이 되도록 기억한 것도 놀랍지만 그것을 지켜낸 우정이 더욱 놀랍습니다. 이 글을 읽고 두 분의 우정이 너무 부럽고 돌아가신 분이 너무 안타까워서 옮겨와서 편집해 보았습니다. 노년에 가장 필요한 것은 허물없이 만날 수 있는 보석 같은 친구 뿐입니다. 천하를 잃어도 건강은 잃지 맙시다.~~! 건강하세요.~~ 🔶 좋은 글 중에서 🔶 編輯 : 潤盛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 롭 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