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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의 지혜 있는 민족 (★)▶[검]

潤盛 2020. 5. 19. 17:10




동방의 지혜 있는 민족

고려장은 고려인이
효도심이
없어서 있었던 일인가?

고려장 풍습이 있던
고구려 때
박정승은 노모를 지게에
지고 산으로 올라갔다.

그가 눈물로
절을 올리자 노모는

'네가 길을 잃을까 봐
나뭇가지를
꺾어 표시를 해두었다'

고 말했다.

박정승은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을 생각하는 노모를
차마 버리지 못하고
몰래 국법을 어기고 노모를
모셔와 봉양을 하였다.



그 무렵 중국
수(隋) 나라 사신이
똑같이 생긴 말 두 마리를
끌고 와 어느 쪽이
어미이고 어느 쪽이
새끼인지를 알아내라는
문제를 내었다.

못 맞히면 조공을
받겠다는 것이었다.
이 문제로
고민하는 박정승에게
노모가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다.

"말을 굶긴 다음
여물을 주렴. 먼저
먹는 놈이 새끼란다."




고구려가
이 문제를 풀자
중국은 또다시 두 번째
문제를 냈는데

그건 네모난 나무토막의
위아래를 가려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노모는

"나무란 물을
밑에서부터 빨아올린다.
그러므로 물에 뜨는
쪽이 위쪽이란다."




고구려가
기어이 이 문제를 풀자
약이 오를 때로 오른
수나라는 또 어려운 문제를
제시했는데

그건 재(灰)로 새끼를
한 다발 꼬아
바치라는 것이었다.

당시 나라에서 아무도
이 문제를 풀지 못했는데
박정승의
노모가 하는 말이

"얘야,
그것도 모르느냐?
새끼 한 다발을 꼬아
불에 태우면
그게 재로 꼬아 만든
새끼가 아니냐?"




중국에서는 모두
이 어려운 문제들을 풀자

"동방의 지혜 있는
민족이다."

라며 다시는 깔보지
않았다 한다.

그리고 당시 수나라
황제 수 문제(文帝)는

"이 나라(고구려)를
침범하지 말라"

고 당부하였다.



그런데도 이 말을 어기고
아들인 수 양제(煬帝)가
두 번이나 침범해와
113만 명이 넘는
대군(大軍)으로도 고구려의
을지문덕 장군에게 대패
하고는 나라가 망해버렸다.



그다음에 들어선
나라가 당(唐) 나라인데
또 정신을 못 차리고
고구려를 침범하다가
안시성 싸움에서 깨지고

당시 황제인
당 태종(太宗)은 화살에
눈이 맞아 애꾸가
된 채로 죽었다.

이렇게 해서 노모의
현명함이 세 번이나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왕을 감동시켜,
이후 고려장이 사라지게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그리스의 격언에
'집안에 노인이 없거든
빌리라'

는 말이 있다.

삶의 경륜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보여 주는
말이다.

가정과 마찬가지로
국가나 사회에도 지혜로운
노인이 필요하다.

물론 노인이 되면
기억력도 떨어지고,
남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고,
자신의 경험에-
집착하는 경향도 있다.

그 대신 나이는
기억력을 빼앗은 자리에
통찰력이 자리 잡는다.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