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earch4.kakaocdn.net/argon/600x0_65_wr/4xkV7UqrScl)
이 술잔에 7부만 채우소서
물욕은
잔에 채우되 7부를 넘지
말 것이며
사랑과 베풂은
잔에 넘치게 부웁시다.
옛날 전라도
구례(求禮) 땅에
기영이라는
사기그릇 만드는
도공이 있었다.
지금의
남원 바로 아래에 있는
소읍이었다.
기영이란 도공은
남원 삿도가
새로 부임해 오면
술잔을 꼭 하나만을
온 정성을 들여
만들어 상납하는 게
그의 가장
작고도 큰 예의로
삼아 왔다.
![](https://search2.kakaocdn.net/argon/600x0_65_wr/HuY2op6ASL5)
"삿도!
삿도 께서 약주
드실 때는 꼭 이 잔으로
드셔야 합니다.
이 잔으로 드시면
만수무강하시옵고
건 앙하시며
관운도 장구하실
것이오며 육조에 드실 때
이 고을에는 송덕비가
세워질 것이오니
유념하소서."
![](https://search3.kakaocdn.net/argon/600x0_65_wr/IxKcDPONU9C)
이 술잔은 이상하게도
아무리 부어도
7할 밖에 들어가질 않는다.
이 잔 높이의
70%선을 넘지 않는다.
그러니
아무리 마셔도 자기가
마신 양의
70% 밖에 안 된다.
적게 마셔도
많이 마셔도 언제나 30%는
적게 마시게 된다.
결국 과하면 넘치고
모자란 듯하면 차는 신비한
술잔이었다
![](https://search2.kakaocdn.net/argon/600x0_65_wr/C30sGt2igwh)
새 사도가 부임해 왔다.
기영이라는 도공은
여전히 정성스레 만든
술잔을 상납했다.
후 못한 마음에
한잔하게 되었다.
컬컬한 참에
시원히 마셔 보고자
아무리 부어도 차지 않는다.
훌쩍 마시고
또 부었지만 여전히
7부 밖에 안찬다.
감질나다.
성질이 꼬인다.
엣끼 이놈의 것!
사정없이 내 팽개치자
무참히도
깨지고 말았다.
다른 잔으로 마시니
직성이 풀린다.
내친김에
마시고 또 마시고
제 양에 넘치게
마시고 말았다.
![](https://search3.kakaocdn.net/argon/600x0_65_wr/IxKcDPONU9C)
날마다 정량
넘치게 마시게 되니
벼슬아치 복 녹이
차지 않고
축이 나니
가렴주구(苛斂誅求)로
무리한 세금을
걷게 되어 백성들의
원성을 사게 되고
도를 넘는
주색에 빠져 드니
건강 해치는 건
불을 보듯 환하고
결국 폭정과 주색으로
패가망신하여
삭탈 파직당하고 말았다.
구례 도공 기영이
상납한 술잔 하나가
매사 7부로
모자란 듯 마시고 즐기면
고을 다스림이
분명해지고
건강이 죽을 때까지
여일 하고
![](https://search3.kakaocdn.net/argon/600x0_65_wr/INw4F8HxyVO)
관운 장구(官運長久)와
백성들의
칭송함을 얻으리니
스스로 몸을 낮추라는
무섭고도 엄청난 교훈임을
가르친 것이다.
과하면 넘치고
부족하면 채워지는
세상 사는
철리(鐵理)라는 것을
우리는 아직도
마음 아프게 알지 못하니.
범부(凡夫)로다.
범부(凡婦)로다.
![](https://search1.kakaocdn.net/argon/0x200_85_hr/2z5u24dYCC0)
가장 큰
실수는 포기해버리는 것.
가장 어리석은 일은
남의 결점만
찾아내는 것.
가장 심각한 파산은
의욕을 상실한
텅 빈 영혼.
가장 나쁜 감정은 질투.
그리고 가장
좋은 선물은 용서.
? 프랭크 크레인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https://search3.kakaocdn.net/argon/600x0_65_wr/8toz78VYwn0)
![](http://www.cyworld.com/img/mall/effect/3_152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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