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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리는 어디인가? (★)▶[검]

潤盛 2020. 9. 12. 15:37




우리의 자리는 어디인가?

슈바이처 박사가
노벨 평화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아프리카를 떠나
경유지 파리에 도착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신문기자들이 취재를 하려고
그가 탄 기차로
몰려들었습니다.

슈바이처는
영국 황실로부터
백작 칭호를
받은 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취재 경쟁에
열중한 기자들이 한꺼번에
특등실로
우르르 몰려 들어가

슈바이처
박사를 찾아보았으나,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다시
일등칸으로 몰려가서
찾아보았으나,
거기에도 없었습니다.



또다시
이등칸으로 가 봤으나,
거기서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기자들은 모두 허탈한 나머지
그대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영국 기자
한 사람만이 혹시나 하고
3등 칸을 기웃거리다가
뜻밖에 거기서
슈바이처 박사를
찾아냈습니다.



가난에 찌든
사람들이 딱딱한 나무 의자에
꽉 끼어 앉아 있는
퀴퀴한 악취로 가득한

3등 칸 한구석에
쭈그리고 앉아서
슈바이처 박사는 그들을
진찰하고 있었습니다.

특등실로 자리를
옮기기를 권했으나
슈바이처 박사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
어떻게 3등 칸에
타셨습니까?"

"예, 이 기차는
4등 칸이 없어서요."

"아니 그게 아니고
선생님께서 어쩌자고
불편한 곳에서
고생하시며 가시냐는
겁니다"

슈바이처 박사는
잠시 후 이마의 땀을 닦으며
대답했다.



"저는 편안한
자리를 찾아다니는 게 아니라,
저의 도움이 필요한
자리를 찾아다닙니다.

특등실의 사람들은
저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너무나도 감동적인
내용입니다.
편안한 자리를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자리를 찾아다닌다는 말,

어쩌면 우리들이 이 땅에
오게 된 이유는 아닐까요?

오늘도
우리는 우리들의 자리를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출처]
우리의 자리는 어디인가?
작성자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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