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천년을 빌려준다면 ? 노년(老年)의 멋 ? 노년(老年)의 멋 노년(老年)은 생각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인생(人生) 길입니다. 삶의 여정(旅程) 중에서 마음을 비우며 살아가기에 가장 좋은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욕심(慾心)을 좀 더 멀리서 남의 것처럼 바라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담담(淡淡)한 마음으로 삶의 여백(餘白)을 마음에 담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시기(猜忌)와 질투(嫉妬)가 떠난 자리에 사랑과 너그러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남의 잘못은 보이지 않고 잘한 것 만 보여서 좋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점점 더 아름답게 보여 집니다. 가지고 싶은 마음보다 주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좋습니다. 저주(咀呪)의 마음은 떠나고 축복(祝福)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좋습니다. 원망(怨望)은 사라지고 감사(感謝)한 마음이 절로 생겨나서 기쁩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않고 있는 대로 먹고 있는 대로 입어도 마음에 거리낌이 없어서 좋습니다. 시간(時間)에 쪼들리지 않고 산(山) 넘어 흘러가는 흰 구름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행복(幸福)은 마음으로 만들고 천국(天國)은 내 가슴에 있다는 것을 아는 나이가 되어 좋습니다. 빈 마음을 만들며 더 많은 정(情)을 담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도 가슴 아파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빈 마음을 여백으로 채우고 담담(淡淡)하게 살아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주어진 오늘에 감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삶은 참으로 고귀(高貴)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름답게 늙어가는 사람은 멋있고 존경스럽습니다. 감미로움이 넘치는 인생이 되시길 바라면서~ = 다래골 著 = 성호(星湖) 이익(李瀷)선생의 '노인의 좌절' 낮에는 꾸벅꾸벅 졸지만 밤에는 잠이 오지 않고, 곡할 때는 눈물이 없고 웃을 때는 눈물이 나며, 30년 전 일은 기억하면서 눈 앞의 일은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고기를 먹으면 뱃속에는 없고 이빨 사이에 다 끼고, 흰 얼굴은 검어지는데 검은 머리는 희어지네. 그런데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선생은 반대로 이런 것들이 사실은 좌절이 아니라 즐거움이라고 해학을 보였다. 대머리가 되니 빗이 필요치 않고, 이가 없으니 치통이 사라지고, 눈이 어두우니 공부를 안해 편안하고, 귀가 안 들려 세상 시비에서 멀어지며, 붓 가는 대로 글을 쓰니 손볼 필요가 없으며 하수들과 바둑을 두니 여유가 있어 좋다.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