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에 꿈꾸는 사랑
詩 / 이채
하찮은 풀 한 포기에도
뿌리가 있고
이름 모를 들꽃에도
꽃대와 꽃술이 있지요.
아무리 작은
존재라 해도 갖출 것을
다 갖춰야 비로소
생명인 걸요.

뜨거운 태양 아래
바람에 흔들리며 흔들리며
소박하게 겸허하게
살아가는
저 여린 풀과
들꽃을 보노라면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견딜 것을
다 견뎌야 비로소
삶인 걸요

대의만이 명분인가요
장엄해야 위대한가요
힘만 세다고 이길
수 있나요
저마다의 하늘을 열고
저마다의 의미를 갖는
그 어떤 삶도
나름의 철학이 있는
걸요

어울려 세상을
이루는 그대들이여!
저 풀처럼 들꽃처럼
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그 무엇 하나
넉넉하지 않아도
이 하루 살아 있음이
행복하고 더불어 자연의
한 조각임이
축복입니다
詩 / 이채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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