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도?
사랑도 물들어가는 것?
글 / 이석희
눈이 부시게 좋은 날
고개 들어
주위를 돌아다보면
연둣빛은 물론
분홍빛 노랑빛
참으로 어여쁜
꽃들이 반긴다.

모두가
바쁘게 살아가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문득
누군가에게
안부를
물을 수 있다는 것은

아니,
안부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지.
꽃이 피어도 그만,
해가 바뀌어도 그만,
살았는지, 죽었는지
그냥 서로
나 몰라라
잊혀가는 세상.

그래도 문득,
안부를 묻고 싶은 사람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일인지.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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