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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慾과 老貪 (★)▶[검]

潤盛 2020. 5. 4. 15:07




老慾과 老貪

노자는<도덕경>에서
이르기를
"죄악 중에 탐욕보다
더 큰 죄악이 없고

재앙 중에는
만족할 줄 모르는 것보다
더 큰 재앙이 없고



허물 중에는
욕망을 채우려는 것보다
더 큰 허물은
없느니라"라고 했다.



지족 상락(知足常樂)
만족할 줄 알면 인생이
즐거운데



그놈의 탐욕,
노탐과 노욕이 뭐길래
우리들의
인생 말년을
망치곤 하는가.



보지 않아도 좋은 것
보지 말라고
우리들의 시력은 서서히
어두워지고



듣지 않아도 좋은 것
듣지 말라고
우리들
청력도 가물가물해지고



말하지 않아도 좋은 것
말하지 말라고
늙으면
말수가 적어지는 것도



먹지 않아도 좋은 것
먹지 말라고
식욕이 떨어지는 것,
모두가 신의 섭리 아니던가.



그래서 인생 일흔 줄에는
항상 자제와 절제,
모든 일에 지나침이
없어야 하지 않던가.



돈이나 재산,
지위나 명예 더 욕심 말고
이제는 다 잊고 살면 되고



허망한 꿈이나
못 이룬 한(恨) 이제는 접고
살아도 부끄럽지 않다.



술이나 좋은 음식을
즐기는 식탐(食貪)
성인병의 원인이 될 뿐이다.



하물며 이 나이에
무슨 여자가 있어야 한다며
밝히고 추근거리는
꼬락서니는 볼썽사납다.



(禮)- 예를 지켜 법도를
넘지 않음을 알아야 하고
(儀)- 스스로 나서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廉)- 청결하여 사악함을
감추지 않아야 하고
(恥)- 잘못을 쫓지 않는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



주책과 인색만 있고
존경과 명예가 없는 늙음은
무관심과 냉소의
손가락질만 있을 뿐이다.



소외되고 외롭다는 푸념도
어쩜 우리들 스스로
자초한 것 아닌가.



노욕과 노탐 버리고
맑고 밝은 마음일 때
우리는 존경받고 우러러보는
원로가 될 수 있다.



고운 심성,
바른 교양으로 살아야
멋진 아버지,
할아버지가 될 수 있지
않겠는가.


삶의 곡선을
그려 보련다
참선의 사잇길을 따라
지천면의 세월이
건넨 끈을 잡고 속단하기엔
짧지만

강 건너 넓은 평야가
있음을.!
산너머 강이 있고.

깨달은 적이
없던 만큼 무한의 가치를
끝없는 전철을
행진하면서도

인생이라는
목표를 향해 살아 볼 만한
가치가 있음을.

길든 짧든 한 번쯤
이생이란.~!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