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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 간 항아리 (★)▶[검]

潤盛 2020. 5. 4. 16:22




금이 간 항아리

어떤 사람이 양어깨에
막대기로 만든 지게를 지고
물을 날랐다.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씩의
항아리가 있었다.

그런데 왼쪽 항아리는
금이 간
항아리였다.

물을 가득 채워서
출발했지만
집에 오면 왼쪽 항아리의
물은 반쯤 줄어있었다.
금이 갔기 때문이다.



반면에 오른쪽 항아리는
가득 찬
모습 그대로였다.
왼쪽 항아리는 주인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주인에게 요청했다.
"주인님, 나 때문에
항상 일을 두 번씩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금이 간 나 같은 항아리는 버리고
새 것으로 쓰세요."



그때 주인이
금이 간 항아리에게
말했다.
"나도 네가 금이 간
항아리라는 것을 안단다'

네가 금이 간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바꾸지
않는단다.

우리가 지나온 길 양쪽을
바라보아라.
오른쪽에는 아무 생명도
자라지 않는 황무지이지만,
왼쪽에는
네가 흘리는 물 때문에
아름다운 꽃과 풀이 무성하게
자라지 않니?



너는 금이 갔지만
너로 인해서 많은 생명이
자라나는 모습이
아름답지 않니?
나는 그 생명을 즐긴단다."

많은
사람들이 완벽함을 추구한다.
자신의 금이 간 모습을
수치스럽게 여긴다.

어떤 때는 자신을 가치 없는
존재로 여겨
낙심에 빠질 때도 있다.

세상이 상막하게 되는 것은
금이 간 인생 때문이 아니라
너무 완벽한 사림들
때문이다.



좀 금이 가면 어떤가?
좀 틈이 있으면 어떤가?
좀 부족하면
어떤가?

옛말에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고 했다.
금이 갔기 때문에 훌륭한
인생을 살다 간
사람은 무척이나 많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