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람아
이 말 한번 들어보소
칭찬은
사람을 취하게 하는
술과 같은 것이며
아첨은
사람을 혼미하게 하는
마약과 같은 것이고
뇌물은
사람을 얽어매는
올가미와
같은 것이거늘
사람들은
칭찬!! 아첨!! 뇌물을
겁 없이 좋아하니
그것들이 세상에
불거지면 창피는 아는지
몸 둘 바를 모르면서
한 치 앞 세상사가
파도에 뜬 가랑잎 같다는 걸
예전에 몰랐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
공든 탑이
무너지고 있다
무너진 이유를
보는 이는 안다
이 충고 이 말 범생이
말이라고 액자를 만들어
걸어두게나!
이 사람아~!
자네! 갈 곳이
몇십 리나 남았는가
자네!
잘났다고 뽑내 봐야
그게 그거여
자네! 얼굴 고쳐봐야
그게 그거여
사람이 산다는 것
자네 스스로
잘 알지 않나

모든 것
세월 지난 후엔
그게 그거 아니던가.
이 사람아!
자네!
이충고 무시하지
말게나
그 유명한
오트만 트르쿠국 제왕도
마지막 가는 길에
빈손이라고
관 밖으로 빈손을 내놓으라고
유언하지 않았던가
사람이 죽을 때
빈손이라는 것 백성에게
알리고 싶다고
이 사람아!
사는 세상 영원하지
않다는 것
자네도 나도 잘 알고
있는데..
- 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 중에서 -

언제부턴가
우리나라가
성형의 천국이 됐다는
매스컴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된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주신대로는 고려적 예기가
돼버린 시대
첨단의 의학의
힘을 빌려서라도
예뻐지고 싶은 강한 욕구는
여자뿐이 아니라
남자도 마찬가지
싶습니다
허긴요
이마 조금 당기고
필러 조금 집어넣어서
한 5년 젊게 보이고
자기만족이
생긴다면 꽤 괜찮은 방법
아닌가요
어차피 인생은 짧고
자기만족
찾기 쉽지 않거든요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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