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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살다 갑니다.(★)▶[검]

潤盛 2020. 10. 23. 15:27




그냥 살다 갑니다.

능력 있다고 해서
하루 열 끼
먹는 것 아니고



많이 배웠다 해서
남들 쓰는 말과
다른 말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 치고
살아봤자 사람 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백 원 버는 사람이
천 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인 줄 알고 살면
그 사람이
잘 사는 겁디다...
돈이란...
돌고 돌아서 돈!!!
입니다.



많이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살아야
한다면

벌지 않는 것이
훨씬 나은
인생 입디다..



남에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내 눈에 피 눈물 난다는 말
그 말 정말입니다...



남 녀 간에 잘났네
못났네 따져 봤자
컴컴한 어둠 속에선
다 똑같습디다



어차피 내 맘대로
안 되는 세상
그 세상 원망하며
세상과 싸워 봤자



자기만
상처 받고 사는 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 속 편하고



남 안 울리고 살면
그 사람이
잘 사는 겁디다



그럽디다
세상 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좋은 침대에서 잔다고
좋은 꿈 꾼답디까?
아닙디다
사람 사는 게 다~~
거기서 거 깁디다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 들 갑디다
내 인생인데
남 신경 쓰다 보니
내 인생이 없어 집디다



어떻게 살면 잘
사는 건지?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걸 어디서 배웠는지
안 가르쳐 줍니다



알수록 복잡해지는 게
세상이었는데.....
자기 무덤 자기가 판다고
어련히 알아 지는 세상



미리 알려고
버둥거렸지 뭡니까?



내가 남보다
나은 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고

이제껏
내가 내 살 깎아 먹고
살아왔습디다



왜 그렇게 바쁘고
내 시간이 없었는지?



망태 할아버지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무서워하던
그때가
행복했습디다



엄마가 밥 먹고
"어서 가자"
하면 어딘지 모르면서



물만밥
빨리 삼키던 그때가
그리워 집디다



잘 사는 사람
들여다보니
잘난데 없이 잘 삽디다



많이 안 배웠어도
자기 할 말
다하고 삽디다....



인생을 산다는 것이
다~~ 거기서 거 깁디다



그저 허물이
보이거들랑 슬그머니
덮어주고
토닥 거리며 다독이며
둥글게 사는 게
인생 입디다....



- 글 / 관허 스님-



너무 좋은 사람
당신과 함께하는 나는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