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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야 할 것과 기억해야 할 것! (★)▶[검]

잊어야 할 것과 기억해야 할 것! 금붕어가 작은 어항에서~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는 것은, 기억력이 전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람쥐의 건망증은 더 심하다고 합니다.. 도토리를 땅에 묻고 잊어버린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싹이 나서~ 상수리나무 숲을 이룬다고 하네요. 잊지 못해서 힘들 때도 있지만, 잊어버림으로 득이 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기억해야 할 것들도 많지만, 잊어야 할 것들도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데~잊어야 할 것을 잊지 못해서 괴로워하고, 전진하는데 방해가 되고, 삶의 에너지를 소비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필에는 지우개가 달려 있습니다.. 이것을 잘못 썼을 때, 지우기 위함입니다.. 또한 지우개가 있다는 것은~ 우리가 실수투성이의, 인간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0.05.17

버릴 줄 모르면 죽는다네... (★)▶[검]

버릴 줄 모르면 죽는다네... 이보게, 친구! 살아있다는 게 무언가? 숨 한 번 들여 마시고 마신 숨 다시 뱉어내고. 가졌다 버렸다 버렸다 가졌다 그게 바로 살아있다는 증표(證標) 아니던가? 그러다 어느 한순간 들여 마신 숨 내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 것이지. 어느 누가, 그 값을 내라고도 하지 않는 공기(空氣) 한 모금도 가졌던 것 버릴 줄 모르면 그게 곧 저승 가는 길인 줄 뻔히 알면서 어찌 그렇게 이 것도 내 것 저것도 내 것 모두 다 내 것인 양 움켜쥐려고만 하시는가?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저승길 가는 데는 티끌 하나도 못 가지고 가는 법 이리니 쓸 만큼 쓰고 남은 것은 버릴 줄도 아시게나. 자네가 움켜쥔 게 웬만큼 되거들랑 자네보다 더 아쉬운 사람에게 자네 것 좀 나눠주고 그들의 마음 밭에 ..

카테고리 없음 2020.05.17

나를 떠난 인연에게 (★)▶[검]

나를 떠난 인연에게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그 말을 믿고 싶어도 자꾸 떠오르는 사람들 기억 저편 아물거리는 얼굴이 있어 마음 한구석 앙금으로 남은 사람들 어디선가 모두들 잘 살고 있겠지... 이따금 과거의 회상을 드리우는 사람들 얽히고설킨 인연의 실타래... 끊을 내야 끊을 수 없는 이 질긴 인연들 아무리 그들이 기억 속에서 지웠다 하여도 그들은 내 삶을 함께 엮어왔던 소중한 인연이기에 나의 기억 속에 가장 아름다운 영혼으로 머물 수밖에 없는 존재인 것을... 누군가가 나를 이만큼이나 생각한다면, 나는 분명 축복받은 사람일 거야 함께 했던 시간보다 더 앞으로도 나는 그들을 위해 기도할 테니... ? 원성 스님 글 중에서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

카테고리 없음 2020.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