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새벽길 아들의 일기장 할머니 때문에 부모가 자주 싸우는 것을 어린 아들이 보았습니다. " 여보,, 이젠 정말 어머님 하고는 같이 못 살겠어요." 엄마의 쇳소리 같은 목소리가 들리고 나면, "그러면 어떻게 하오. 당신이 참고 살아야지." 아버지의 궁색하신 말씀도 이제는 귀에 익숙해졌습니다. " 여보 그러면 이렇게 합시다. 어머니가 묵으실 방 하나를 따로 얻어서 내보내 드리는 것이 어때요?" 엄마의 새로운 제안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하면 남들이 불효자라고 모두들 흉볼 텐데 괜찮겠어? "아니, 남의 흉이 무슨 문제예요! 우선 당장 내 집안이 편해야지." 그런 일이 일어난 며칠 후 할머니께서 혼자 방을 얻어 이사하시는 날이 돌아왔습니다. 그러자 엄마는 "이사하느라 바쁜데 넌 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