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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철이 들 것인가(★)▶[검]

Music: 꽃한송이 언제나 철이 들 것인가 철이 없는 사람을 철부지라고 부른다. 철부지는 원래 철 不知 ’라고 쓴다. 철을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철이란 무엇인가 사시사철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를 알아채지 못하는 사람이 철부지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때를 모른다는 말이다. 봄이 오면 밭을 갈아 씨를 뿌리고, 여름에는 땀을 흘리면서 김을 매고 가을에는 열매를 수확하고, 겨울에는 월동을 하기 위해서 창고에 저장해야 한다. 철을 모르는 사람은 땅이 꽁꽁 얼어붙은 엄동설한에 씨를 뿌리려고 들판에 나가는 사람이다. 눈밭에 씨를 뿌리면 싹이 나올 리 없다. 가을이 되어서 수확을 해야 하는데 철을 모르면 수확을 할 줄 몰라서 열매가 땅에 떨어져 썩어 버린다. 이렇게 설명하면 쉽지만 사실 자기..

카테고리 없음 2022.09.25

가을엔 이렇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검]

Music: 님의향기 가을엔 이렇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꽃 같은 인품의 향기를 지니고 넉넉한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늙어가더라도 지난 세월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언제나 청춘의 봄날 같은 의욕을 갖고 활기가 넘치는 인생을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우러난 욕심 모두 몰아내고 언제나 스스로 평온한 마음 지니며 지난 세월을 모두 즐겁게 안아 자기 인생을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진 것, 주위에 모두 나누어 아낌없이 베푼 너그러운 마음이 기쁨의 웃음으로 남게 하며 그 웃음소리가 영원의 소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어나는 주름살 인생의 경륜으로 삼고 자신이 살아오면서 남긴 징표로 고이 접어 감사한 마음, 아름다운 마음으로 큰 기쁨 속에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이란 결국 혼자서 가는 ..

카테고리 없음 2022.09.24

고목에도 꽃은 핀다(★)▶[검]

Music: 몽 고목(古木)에도 꽃은 핀다 고목에도 꽃은 핀다.! 사람을 사귈 때 사랑으로 대하지 않는 것은 아무 생각 없이 벌집에 손을 집어넣는 것과 같다 일흔 줄 인생은 백전노장(百戰老將), 산전수전(山戰水戰), 다 겪고 이제는 황혼(黃昏)을 만났다. 깃발 펄럭이던 청춘(靑春)의 추억 가슴에는 회한(悔恨)과 아픔만 남는다 아무리 노년(老年)에 즐거움과 여유(餘裕)를 강조해도 우리들 가슴에는 낙조(落照)의 쓸쓸함이 깃들어 있다. 더구나 자연(自然) 스런 노화(老化) 현상(現象)으로 신체(身體)의 어느 부분 또는 모두가 옛날 같지가 않다 삼삼오오(三三五五) 허물없이 모임 자리에선 화제(話題)가 건강(健康)이다. 나의 청춘(靑春)만은 영원(永遠)하리라 믿었는데 어느새 고개 숙인 남자(男子)의 대열(隊列)에..

카테고리 없음 202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