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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검]

Music: 흙에 살리라 근심 지리산 정상 한 봉우리에 거대한 소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 나무는 100여 년간 열 번이나 벼락을 맞아도 쓰러지지 않았으며, 수많은 눈사태와 폭풍우를 이겨 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그 나무가 쓰러진 까닭은... 바로 작은 딱정벌레 떼가 나무속을 파 먹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랜 세월에도 시들지 않고 폭풍과 벼락을 견뎌온 그 거목이,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죽일 수 있는 작은 벌레들에게 쓰러지고 만 것입니다. ​우리 인간도 이 거목처럼 인생의 폭풍우와 눈사태와 벼락은 이겨내면서도, '근심'(스트레스) 이라는 벌레에게 우리의 심장을 갉아 먹히고 있지는 않는지요? ​이제는 모두~ 크고 작은 근심 다 내려놓고 마음 편히들 사시는 나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옮긴 ..

카테고리 없음 2022.09.18

창승 부기 미치 천리(蒼蠅附驥 尾致千里)!(★)▶[검]

Music: 흰구름 가는길 창승 부기 미치 천리! (蒼蠅附驥 尾致千里) "쇠파리도 천리마 꼬리에 붙으면 천리를 간다".라는 말로써 이는 한평생을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이 바뀔 수 있다는 말입니다. 2천여 년 전에 편집된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글귀인데 ​소나무가 대저택을 짓는 대목수를 만나면 고급 주택의 목재가 되지만, ​동네 목수를 만나면 고작 오두막이나 축사를 짓는데 쓰이게 됩니다. ​이처럼 사람도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만남이 시작됩니다. 산다는 것이 곧 만남이고 새로운 만남은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다주고 관계도 만들어 갑니다. 사람의 행복과 불행이 만남을 통해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속담에 “향을 싼 종이에서는 향내가 나고, 생선을 싼 종이에서는 비린내가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2.09.17

노년의 아름다운 인생길(★)▶[검]

Music: 할미꽃 사연 노년의 아름다운 인생길 노년은 생각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인생길입니다. ​삶의 여정 중에서 마음을 비우며 살아가기에 가장 좋은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욕심을 좀 더 멀리서 남의 것처럼 바라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담담한 마음으로 삶의 여백을 마음에 담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 시기와 질투가 떠난 자리에 사랑과 너그러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남의 잘못은 보이지 않고 잘한 것 만 보여서 좋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점점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가지고 싶은 마음보다 주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좋습니다. ​ 미워하는 마음은 떠나고 축복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좋습니다. ​원망은 사라지고 감사한 마음이 절로 생겨나서 기쁩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않고 있는 대..

카테고리 없음 2022.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