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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똥(내장)의 효능 (★)▶[검]

멸치 똥(내장)의 효능 (메이슨 건강과학연구소) 멸치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칼슘(Ca)이다. 그것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 멸치를 통째로 먹었을 때만 맞는 말이 된다. 뼈 발라내고 똥 발라내고 먹는다면 칼슘 없는 단백질만 섭취하게 된다는 사실은 꼭 기억해야 한다. 멸치는 척추동물이다. 멸치는 작지만 뼈대 있는 집안이라고 우스개 소리를 자주 들었다. 그러나 멸치는 칼슘뿐만 아니라 칼슘보다 더 중요한 건강 요소를 함유하고 있는 기관이 있다. 그건 바로 멸치-똥(내장)이다. 멸치는 가장 대중적인 작은 물고기 같지만, 실은 아주 특수한 물고기이다. 일반적인 물고기의 항문은 배 밑에 붙어있지만, 멸치의 항문은 꼬리 부근에 붙어있다. 이것은 장(腸)이 이상(異常)하게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다른 물..

카테고리 없음 2020.05.20

돌멩이가 살아 있는 이유 (★)▶[검]

돌멩이가 살아 있는 이유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몸에는 흉터가 많이 있다. 그 흉터들은 험한 산을 오르면서 거친 나뭇가지에 찢기거나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생긴 것이다. 등산도 이럴진대, 하물며 우리 인생은 어떻겠는가? 누구에게나 인생은 곧게 뻗은 아스팔트 길이 아닌 비포장 자갈길이다. 자갈길 곳곳에 숨겨져 있는 거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때로 상처를 입기에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우리가 걷는 인생길에도 어김없이 시련과 고통이라는 걸림돌이 있기 마련이다. 시냇물이 졸졸 정겨운 소리를 내며 흐를 수 있는 것은 안에 돌멩이가 있기 때문이다.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돌멩이와 부딪히는 가운데 시냇물 소리는 정겨운 소리로 승화되는 것이다. 살면서 부닥치는 고통과 너무 괴로워하지 말고 마주하면서..

카테고리 없음 2020.05.20

좋은 친구 / 법정스님 (★)▶[검]

좋은 친구 / 법정스님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를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 간의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 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 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 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런 詩句가 있다. '사람이 하늘처..

카테고리 없음 202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