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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서 배워라--법정스님 (★)▶[검]

Music: 여정 ♡ 꽃에게서 배우라 --법정스님 풀과 나무들은 저마다 자기 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그 누구도 닮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 풀이 지닌 특성과 그 나무가 지닌 특성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눈부신 조화를 이루고 있다. 풀과 나무들은 있는 그대로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생명의 신비를 꽃 피운다. 자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신들의 분수에 맞도록 열어 보인다. 옛 스승 임제 선사는 말한다.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그러면 그가 서 있는 자리마다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리라."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불행해진다. ​진달래는 진달래답게 피면 되고, 민들레는 민들레답게 피면 된다.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진다. 이런 도리를 이 봄철에 꽃에게서 배우라. ​아름다움의 본질..

카테고리 없음 2022.04.08

둥글게 둥글게 살아가는 사람들 (★)▶[검]

Music: 심의탁의 부르스 둥글게 둥글게 살아가는 사람들 돈(富)을 축적(蓄積)하고 권력(權力)이 막강(莫强)해 지고 명예(名譽)까지 높아지면 그 사람에게 쉽지 않은 게 세 가지가 있다고 말합니다. 첫째가 겸손(謙遜)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둘째는 이웃을 배려(配慮)하는 마음과 남에게 베풀며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셋째는 절제(節制)하며 검소(儉素)한 생활 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2018년에 작고(作故)하신 LG그룹의 구본무(具本茂) 회장을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 회장께서는 우리 사회에서 "가진 자(者)"중에서 그야말로 보기 드문 거목(巨木)이셨습니다. 스스로 연명(延命) 치료를 거절하셨고 자연의 법칙에 순응(順應) 하시고 이 세상을 떠나신 분이십니다. 그는 대기업의..

카테고리 없음 2022.04.07

인간(人間)의 정(情) (★)▶[검]

Music: 정주고간여인 인간(人間)의 정(情) 꽃은 피어날 때 향기를 토( 吐)하고 물은 연못이 될 때 소리가 없다 ​ 언제 피었는지 알 수 없는 정원(庭園)의 꽃은 향기(香氣)를 날려 자기(自己)를 알린다. ​ 마음을 잘 다스려 평화(平和) 로운 사람은 한 송이 꽃이 피듯 침묵(沈默)하고 있어도 저절(這這])로 향기(香氣)가 난다. ​ 한평생(平生) 살아가면서 우리는 참 많은 사람을 만나고 참 많은 사람과 헤어진다. ​ 그러나 꽃처럼 그렇게 마음 깊이 향기(香氣)를 남기고 가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인간의 정(情)이란 무엇일까? ​ 주고받음을 떠나서 사귐의 오 램이나 짧음의 상관(相關])없이 ​ 사람으로 만나 함께 호흡(呼吸)하고 정(情)이 들면서 더불어 고락(苦樂)도 나누고 기다리고 반기고 ..

카테고리 없음 2022.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