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조각배(색소폰) 일할 때 음악 들으면 뇌는 더 활발해진다 길을 걷다가 크리스마스 캐럴이나 좋아하는 음악이 들리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옛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나도 모르게 노래를 흥얼거리게 된다. 신나는 댄스음악이나 흥겨운 트로트가 들리면 자동으로 발을 두드리고 어깨가 절로 움직인다. 음악은 왜 뇌와 몸을 움직이게 할까. 최근 이뤄진 신경과학 연구들이 그 궁금증에 답을 준다. 활발한 박자 음악을 들려주고 뇌 MRI를 찍으면, 뇌 속 운동 기능 조절 부위가 활성화된 것이 보인다. 청각과 소뇌 운동 영역 간 신경망 연결성도 증가한다. 음악이 정서뿐만 아니라 운동 시스템을 일깨우는 것이다. 뇌는 근육과 같아서 쓰지 않는 부위는 퇴화한다. 다니지 않는 길에 잡초가 나듯, 활성화되지 않는 신경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