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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채 삼덕(芹菜三德) (★)▶[검]

근채 삼덕(芹菜三德) 박용준 묵림 한의원 원장, 대전충남 생명의 숲 운영위원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라"라는 대사가 인상적인 화제의 영화 '미나리'.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는 미나리의 강인한 생명력과 적응력을, 우리 한국인 이민자들의 삶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다. "미나리는 사철이요, 장다리는 한철이라". 덕이 높고 어진 인현왕후를 미나리에, 악독한 장희빈을 장다리에 빗대어 드라마에 나왔던 노랫가락이다. 이렇게 미나리는 과거는 물론이고, 현재에도 강인한 생명력과 덕을 담은 식물로 사랑받고 있다. 물기가 많은 곳이면 어디서든 잘 자라는 미나리는 배추가 귀했던 조선 시대에는 봄이 되면 미나리로 김치를 담가 먹었다. 그래서 예전에는 집집마다 미나리를 많이 키웠다. 미나리는 세 가지 덕을 가진 식물로도 유명한데..

카테고리 없음 2021.04.28

노인과 어른 (★)▶[검]

노인과 어른 노인이 많으면.. 사회가 병약해지지만, 어른이 많으면.. 윤택해집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부패하는 음식이 있고, 발효하는 음식이 있듯이, 사람도 나이가 들수록.. 노인이 되는 사람과 어른이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노인은.. 나이를 날려버린 사람이지만, 어른은.. 나이를 먹을수록 성숙해지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머리만 커진 사람이고, 어른은.. 마음이 커진 사람입니다. 노인은.. 더 이상 배우려 하지 않지만, 어른은.. 어린 사람에게도 배우려 합니다. 노인은.. 아직도 채우려 하지만, 어른은.. 비우고 나눠 줍니다. 노인은.. 나이가 들수록 자기만 알지만, 어른은.. 이웃을 배려합니다. 노인은.. 나를 밟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지만, 어른은.. 나를 밟고 올라서라 합니다. 노인은.. 다른 사..

카테고리 없음 2021.04.28

비비추 꽃 사랑 (★)▶[검]

비비추 꽃 사랑 자식 위해 남편 위해 하루를 쪼개가며 살아내 온 아내의 등을 두드리면서 수고했다며.. 이젠 쉬어도 된다며... 지나온 시간들이 아쉽고 허탈할 때도 있었지만 보람 있지 않았냐며 애써 위로를 건네고 있는 할아버지는 “당신 좋아하는 비비추 꽃이야 받아”. 건네준 비비추 꽃을 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아내를 내려다보고 있는 남편은 생각에 잠겨봅니다 태어나 꽃을 피우던 화려한 시절은 가고 까맣게 타버린 숯덩이가 된 아내와 자신을 ,,,, “당신 소원이 뭐야? “ "다 늙어 소원은 무슨... 행여나 몸이 말을 안 들어 영감 두고 나 혼자 요양병원 들어가지 않게 해 달라는 소원밖엔... “ “걱정하지 마.. 임자 혼잔 절대 안 보낼 테니까 “ 지친 발걸음을 일으켜 세워주는 남편이 있었기에 오늘도 함께 ..

카테고리 없음 2021.04.26

우리는 한정판이야! (★)▶[검]

우리는 한정판이야!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 어느 날 손자가 할아버지께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옛날에 어떻게 사셨어요? - 과학기술도 없고, - 인터넷도 없고, - 컴퓨터도 없고, - 드론도 없고, - 휴대폰도 없고, - 카톡도 없고, - 페이스북도 없었는데~ 할아버지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 세대 오늘날은 - 인간미도 없고, - 품위도 없고, - 연민도 없고, - 수치심도 없고, - 명예도 없고, - 존경심도 없고, - 개성도 없고, - 사랑도 없고, - 겸손도 없이, 살고 있는 것처럼 우린 그렇게는 안 살았지! 오늘 너희들은 우리를 '늙었다'라고 하지만 우리는 참 축복받은 세대란다. 우리 삶이 그 증거야! 헬멧을 쓰고 자전거를 타지 않았고 방과 후에는 우리 스스로 숙제했어. 해질 때까지 들판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1.04.26

눈으로 그린 사랑 (★)▶[검]

♥️눈으로 그린 사랑? 봄이 그려지는가 싶더니 여름이 지나가고 산마다 단풍잎 물들이는 가을이 왔나 싶더니 겨울이 머물러 있는 이 마을엔 달과 별들도 부러워 한다는 금실 좋은 노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밭에 일하러 나간다는 할아버지의 등 뒤엔 지게가 아닌 할머니가 업혀 있었는데요 “임자... 밖에 나오니 춥지 않아? “ “영감 등이 따뜻하니까 춥지 않네요” 앞을 못 보는 할머니를 업고 다닌다는 할아버지는 “임자.. 여기서 앉아 쉬고 있어 밭에 씨 좀 뿌려놓고 올 테니... “ 씨앗 한 움큼을 던져 놓고 할머니 한번 쳐다보는 것도 모자라 “초가삼간..♬ 집을 짓는 ♪ 내 고향 정든 땅♪♩“ 구성진 노래까지 불러주고 있는 모습에 이젠 할머니까지 손뼉을 치며 따라 부르고 있는 게 부러웠는지 날아가던 새들까..

카테고리 없음 2021.04.26

가치의 우선순위 (★)▶[검]

가치의 우선순위 평소 두터운 우정을 자랑하던 두 친구가 함께 여행을 나섰고 외진 산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반나절 동안 쉬지 않고 걸은 탓에 고단해진 두 친구는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수풀 사이로 반짝거리는 것이 있었고, 이를 발견한 한 친구가 다가가 수풀 사이를 살펴보니 금덩이가 하나 떨어져 있던 것입니다. 그가 금덩어리를 주워 다른 친구에게 보여주자 그 친구는 기뻐하며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이건 금 아닌가! 우리 횡재했구려!" 그러자 금덩어리를 주운 친구는 순식간에 표정이 굳어지며 다른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이보게, 우리라고 하지 말게... 주운 사람은 나니까." 그리곤 두 친구는 어색한 상태로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길을 가다 요란한 소리에 뒤를 보니 금덩어리를 ..

카테고리 없음 2021.04.26

詩~읽을수록 좋네!! - (★)▶[검]

詩~읽을수록 좋네!! - ? 창문을 열면 바람이 들어오고, 마음을 열면 행복이 들어온다. ? 아침엔 따뜻한 웃음으로 문을 열고, 낮에는 활기찬 열정으로 일을 하고, 저녁엔 편안한 마음으로 끝을 낸다. ? 어제는 어쩔 수 없는 날이었지만 오늘은 만들어갈 수 있는 날이고 내일은 꿈과 희망이 있는 날이다. ? 내가 웃어야 내 행운도 미소 짓고, 나의 표정이 곧 행운의 얼굴이다. ? 믿음은 수시로 들이마시는 산소와 같고, 신용은 언제나 지켜야 하는 약속과 같다. ? 웃음은 평생 먹어야 하는 상비약이고, 사랑은 평생 준비해야 하는 비상약이다. ? 기분 좋은 웃음은 집안을 환하게 비추는 햇볕과 같고, 햇볕처럼 화사한 미소는 집안을 들여다보는 천사와 같다. ? 꽃다운 얼굴은 한철에 불과하나 꽃다운 마음은 평생을 지켜..

카테고리 없음 2021.04.25

소금과 바이러스 (★)▶[검]

소금과 바이러스 ⚘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 떨면서 바깥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는 다시없을 것입니다... ⚘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죠... ⚘ 지구 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 작용에 의해서 터져 죽는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든다... ⚘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 작용으..

카테고리 없음 2021.04.25

약 속 (★)▶[검]

??약 속 ? 법정 스님에게 어느 신도가 물었습니다 “스님, 세상을 살면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 "인간관계입니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혼자 살기 위해서 심산유곡, 귀신도 살기 어려운 깊고 깊은 산중을 찾아다니며, 평생을 부처님과 살았던 분이 인간관계가 제일 어렵다니 이해하기 어려운 대답입니다 그분은 강원도 산골 옛 화전민이 버리고 떠난 외딴 오두막에서 개울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호롱불" 밑에서 글을 쓰며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를 자연의 오케스트라 삼아 속인의 눈을 피해 홀로 고행의 수도 생활을 했던, 특별한 스님이었습니다 그렇게 세속을 피해 홀로 고행했던 스님이 인간관계가 제일 어렵다고 하니, 속세에서 온갖 이해관계와 충돌하며 사는 속세인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인간 만이 약속을 하..

카테고리 없음 2021.04.23

다섯 살 딸의 참사랑 (★)▶[검]

다섯 살 딸의 참사랑 아빠와 엄마 그리고 일곱 살 난 아들과 다섯 살짜리 딸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 아빠가 아들과 딸을 데리고 등산을 가다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 아들이 심하게 다쳤습니다. 응급수술을 받던 중 피가 필요했는데, 아들과 같은 혈액형은 딸 뿐이었습니다. 다급한 아빠가 딸에게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얘야, 너 오빠에게 피를 좀 줄 수 있겠니?" 딸아이는 이 질문에 잠시 동안 무얼 생각하는 것 같더니 머리를 끄덕였습니다. 수술이 끝난 뒤 의사가 대성공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때까지 딸아이는 침대 위에 가만히 누워있었습니다. "네 덕분에 오빠가 살게 되었어!" 아빠의 말을 들은 딸이 낮은 목소리로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와! 정말 기뻐요. 그런데! 나는 언제 죽게 되나요?” 아버지가 깜짝 놀라 ..

카테고리 없음 2021.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