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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말아요! (★)▶[검]

늙지~말아요! 갈 곳 없고 할 일 없으면 안 된다. 주책없이 완고하고 고집스러워도 안 된다. 잘난 체, 다 아는 체해서는 더욱 안 된다. 단순하고 순박해야 하며 반듯이 소탈해야 한다. 아름다운 황혼 베풀며 너그러워야 한다. 일이 있어 늙을 틈이 없어야 한다. 바보처럼 앉아 기다리지 말자. 떨치고 나가 길을 찾고 매일 즐기며 살자. 공자님도 인생을 즐기는 사람이 으뜸이라 하셨다. 오늘도 즐거움을 담고서 멋지게 지내시며 늙지 마시기 바랍니다. 준비된 삶이 황혼에도 풍요롭다 황혼에도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었던 "괴테"는 노년에 관한 유명한 말을 남긴다. 노인의 삶은 "상실의 삶"이다. 사람은 늙어가면서 다음 다섯 가지를 상실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건강과 돈, 일과 친구, 그리고 꿈을 잃게 된다. 죽지 않는 者..

카테고리 없음 2021.04.08

일사일언(一事一言) (★)▶[검]

일사일언(一事一言) ㅡ 김규봉 ㅡ 모기는 피를 빨 때 잡히고 물고기는 미끼를 물 때 잡힌다. 인생도 이와 같아 남의 것을 탐낼 때 위험해지는 법이다. 몸의 근육은 운동으로 키우고 마음의 근육은 관심으로 키운다. 체온이 떨어지면 몸이 병들듯 냉소가 가득한 마음도 병들기 마련이다. 오래 걸으려면 좋은 신발이 필요하듯 오래 살려면 좋은 인연이 필요한 법이다. 포장지가 아무리 화려해도 결국엔 버려지듯이 남의 들러리로 사는 삶 역시 결국엔 버려지게 된다. 지구와 태양의 거리가 지금과 달라지면 둘은 공존할 수 없다. 사람의 관계도 이와 같아 최적의 거리를 유지할 때 공존한다. 바둑의 정석을 실전에서 그대로 두는 고수는 없다. 정석대로 두면 어느 한쪽이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생의 정석도 불리하지 않기 위해 ..

카테고리 없음 2021.04.08

두뇌 노화(頭腦老化) 예방법 (★)▶[검]

두뇌 노화(頭腦老化) 예방법 [라이프 핵에 기재된 글] 나이가 들면 체력이 떨어지고 몸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낀다 '이젠 정말 늙었구나’ 하는 씁쓸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무언가 자꾸 깜박깜박 잊어버리기도 한다 이렇게 두뇌 회전이 둔해지는 걸 느낄 때면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두뇌 노화(頭腦老化)는 막을 방법이 있다고 한다 여러 분야의 칼럼을 모아 제공하는 '라이프 핵'에 게재된 두뇌 노화를 막는 7가지 습관을 소개하겠다 이 모두는 신경과 학자들의 연구로 입증된 방법이라고 한다 1. 무엇이든 많이 읽어야 한다 무엇이든 많이 읽으면 두뇌에서 새로운 신경회로의 성장이 촉진된다 독서를 하면 기억력이 개선되고 더 많은 신경회로 성장이 두뇌 노화를 막는다 어려운 책이 아니더라도 무협지나 연애소설, 만..

카테고리 없음 2021.04.05

법정스님의 좋은 글 모음 (★)▶[검]

법정스님의 좋은 글 모음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을 쓰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 - 무소유 중에서-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 버리고 떠나기 에서- 빈 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 - 물소리 바람소리에서- 우리 곁에서 꽃이 ..

카테고리 없음 2021.04.04

마음의 여백이 소중한 이유 (★)▶[검]

마음의 여백이 소중한 이유 사랑의 체험은 남의 말을 듣기 위해 필요하고 고통의 체험은 그 말의 깊이를 느끼기 위해 필요합니다. 한 곡의 노래가 울리기 위해서도 우리 마음속엔 그 노래가 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질투 이기심 같은 것으로 꽉 채워져 있는 마음속엔 아름다운 음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주위를 가만히 살펴보세요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 치고 마음에 여유가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아무리 아름다운 음악이라도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는 그저 소음일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고통의 체험이 없는 사람은 마음속에 무엇인가를 채울 수 있는 아량과 깊이가 부족하게 마련입니다. 고통은 인간을 성숙하게 하고 겸허하게 자신을 비우게 하니까요. 마음속에 빈 공간이 없는 사람에겐 어떤 감동적인..

카테고리 없음 2021.04.04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친구 (★)▶[검]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친구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친구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처럼 언제나 따뜻한 마음 한 줄기가 고요하게 가슴으로 흐르는 것이 친구입니다. 매일 만나도 매일 만나지 않아도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고요히 흐르는 강물처럼 늘 가슴 한편에 말없이 잔잔한 그리움으로 밀려오는 친구가 진실한 마음의 진정한 친구입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늘 그 모습 그대로 오염되지 않는 맑디맑은 샘물처럼 우정의 마음도 솔솔 솟아나는 그런 친구가 맑은 영혼의 친구입니다. 친구 간에는 어떤 언어가 필요 없습니다. 그 친구가 지금 어떤 상황이든 어떤 심정이든 굳이 말을 안 해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친구 가슴에 담아져 있는 친구 그런 친구가 진정한 마음의 친구입니다. 마음을 담아 걱정해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어붙은..

카테고리 없음 2021.04.03

사람 사는 이야기 (★)▶[검]

사람 사는 이야기 오래전에 접한 감동 깊은 이야기지만 새삼 생각나서 시사하는 바가 있어서 보내봅니다 미국 마이애미 롱비치 법정에서 있었던 실화로서 롱비치 교회에서 있었던 검사 출신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남편 없이 홀로 두 아들을 키우며 정성을 다해 신앙심으로 살아가는 중년 미국 여성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들 형제가 동네 한 구석에서 전쟁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지역의 유력한 저명인사가 말을 타고 그곳을 산책하다가 하필 아들 형제의 죽창이 저명인사가 타고 있던 말의 눈을 찔러, 놀란 말이 펄쩍 뛰는 바람에 말과 저명인사가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게 되었습니다. 말에서 떨어져 죽은 사람도 문제인데 그 말의 가격도 자그마치 천만 불이 넘는 세계에 몇 마리밖에 없는 엄청 비싼 말이었습니다. 두 아들이..

카테고리 없음 2021.03.29

박수받아 마땅한 고귀한 여정(旅程) (★)▶[검]

박수받아 마땅한 고귀한 여정(旅程) *재래시장에서 국수와 만두를 만들어 파는 아주머니 한 분이 계셨습니다. *어느 날, 하늘이 올 듯 말 듯 꾸물거리더니 후드득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소나기겠지 했지만, 비는 계속 내렸고, 도무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주머니에게는 슬하에 고등학생 딸이 한 명 있었는데, 비가 오기 전 미술학원에 간다면서 딸이 우산을 들고 가지 않았다는 것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아주머니는 우산을 가져가지 않는 딸이 걱정되어 서둘러 가게를 정리하고 우산을 들고 딸의 미술학원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미술 학원에 도착한 아주머니는 학원 문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한 채 주춤거리고 서 계시는 것이었습니다. *아주머니는 가게에서 부랴부랴 나오는 통에 그만, 밀가루가 덕지덕지..

카테고리 없음 2021.03.29

암소 아홉 마리의 교훈 (★)▶[검]

암소 아홉 마리의 교훈 한 의사가 아프리카의 어느 외진 마을에서 의료봉사를 하면서 외국에서 선진 축산 기술을 배우고 돌아온 마을의 젊은 청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부농(富農) 임에도 가난한 조국을 위해 일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는 훌륭한 청년이었습니다. 그 마을에는 독특한 결혼 풍습이 있었는데, 청혼을 할 때 남자가 암소를 끌고 처녀의 집에 가서 “암소 받고 딸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특등 신붓감에게는 암소 세 마리, 괜찮은 신붓감은 암소 두 마리, 그리고 보통의 신붓감이라면 암소 한 마리로도 승낙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의사는 이 청년이 친구들과 마을 사람들에 둘러싸여 어디론가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청년이 몰고 나온 청혼 선물은 살찐 ‘암소 아홉 마리’였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1.03.28

내가 가장 잘하는 말은 ‘거짓말’ (★)▶[검]

내가 가장 잘하는 말은 ‘거짓말’ 김동길 / 단국대 석좌교수 김수환이 가난한 집안에서 자란 것은 사실이지만 개천에서 자란 용은 아니다. 그는 뼈대 있는 집안의 후손이었다. 그의 할아버지는 1868년 무진박해(戊辰迫害) 때 순교한 김보현이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여덟 명의 아이들을 고생하며 키워서 순교자의 후손답게 아들 둘을 천주교회 성직자로 만들었다. 김수환은 옹기 장사를 하던 아버지를 생각하고 그의 아호를 '옹기'라고 했다. 그러나 그 아버지조차 김수환이 대구에서 초등학교에 다닐 때 별세했다. 그 많은 식구를 먹여 살려야 할 책임을 어머니 혼자서 걸머져야만 했다. 김수환은 초등학교를 마치고 서울에 있는 동성 상업학교 (현 동성중·고교)에 진학했다. 어느 해 일왕 생일(천장절)인 4월 29일에 일왕 생일을..

카테고리 없음 202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