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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받고 싶은 상 (★)▶[검]

우덕 초등학교 6학년 1반 이슬 이 동시는 2016년 11월 전북교육청이 개최한 " 너도나도 공모전" 동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해 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며 당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쓴 한 편의 시가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전북 부안여중 신입생으로 진학한 이슬(13)양. 이양은 지난해 2학기 연필로 쓴 시로 전북도교육청이 주최한 2016년 글쓰기 너도나도 공모전에서 동시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북교육청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도교육청 블로그에 이 시를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심사위원을 맡았던 임미성 익산 성당초 등교 교감은 동시를 처음 읽었을 때 정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심사위원 세 명이 작품을 고를 때 만장일치로 가장 ..

카테고리 없음 2021.03.11

잃어버린 지갑 속에 담긴 사랑 이야기 (★)▶[검]

잃어버린 지갑 속에 담긴 사랑 이야기 아내와 나는 20년 동안 가게를 하면서 참 많은 손님을 만났고, 그중에서 아름다운 기억으로 오래도록 자리 잡은 손님이 한 분 계신다. 가게 문을 연지 얼마 안 된 시기였다. 저녁 무렵에 사십대로 보이는 남자 손님이 가게로 들어섰고, 아내는 "어서 오세요" 라며 반갑게 맞았다. 그 손님은 남성용 물건이 아니라 여자용 지갑이 진열된 곳을 두리번거렸다. 다행히 손님이 원하던 것과 비슷한 물건이 있어 손님은 그것을 사기로 결정했다. 값을 치른 다음 손님은 만원 짜리를 몇 장인가 세더니 방금 구입한 지갑 안에 돈을 넣었다. 그리고는 부인에게 전화를 하는 모양이었다. 내 아내는 "지갑만 사 드려도 좋아할 텐데 돈까지 그렇게 많이 넣어 주세요? 부인 생일이신가 봐요" 하면서 부러..

카테고리 없음 2021.03.11

나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검]

나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 보니 걸어온 길 모르듯 갈 길도 알 수가 없다 살아오며 삶을 사랑했을까? 지금도 삶을 사랑하고 있을까? 어느 자리 어느 모임에서 내세울 번듯한 명함 하나 없는 노년이 되었나 보다 붙잡고 싶었던 그리움의 순간들 매달리고 싶었던 욕망의 시간도 겨울 문턱에 서서 모두가 놓치고 싶지 않은 추억이다 이제는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걱정하지 말자 아쉬움도 미련도 그리움으로 간직하고 노년이 맞이하는 겨울 앞에 그저 오늘이 있으니 내일을 그렇게 믿고 가자 어디쯤 왔는지, 어디쯤 가고 있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는 노년의 길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은 또 오늘처럼 그냥 지나가다 세월이 무심코 나를 데리고 갈 것이다 세상에는 벗들 때문에 행복해하는 사람이 있다 세상에는 벗..

카테고리 없음 2021.03.08

4.5와 5의 이야기 (★)▶[검]

4.5와 5의 이야기 4.5와 5가 있었는데 5는 4.5를 이유 없이 못 살게 굴었습니다. 그러다 4.5와 5가 대판 싸웠습니다. 누가 이겼을까요? 당연히 0.5가 많은 5가 이겼습니다. 그 후부터 5는 4.5를 계속 괴롭혔고, 4.5는 5 앞에만 서면 늘 기가 죽고 주눅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5가 4.5에게 커피를 타오라고 심부름을 시켰고, 평소 같았으면 쪼르르 달려가 커피를 타 오던 4.5가 빳빳하게 서서 5에게 말했습니다. "야!! 네가 타 먹어!!" 순간 주위에 있던 숫자들이 긴장했습니다. 난폭한 5가 어떻게 나올지 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불안을 느낀 2와 3이 얼른 나서서 4.5를 말렸습니다. "야!! 너 왜 그래?~" 그러자 4.5가 웃으며 당당히 말했습니다.. . . . . ..

카테고리 없음 2021.03.07

관계의 소중함 (★)▶[검]

관계의 소중함 약점은 = 도와주고 부족은 = 채워주고 허물은 = 덮어주고 비밀은 = 지켜주고 실수는 = 감춰주고 장점은 = 말해주고 능력은 = 인정을 해주세요 사람을 얻는 것이 커다란 행복이며 사람을 잃는 것은 크나 큰 슬픔입니다 그렇습니다 기쁨도 슬픔도 성공도 실패도 사람으로 연결되는 것이지요 그러니 좋은 사람 만나고 싶거든 나 자신이 먼저 어떤 사람인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치 사람은 자석 같아서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끌어 당기기 때문입니다 성공도 같습니다 우리들의 그릇이 키운 만큼 담을 수 있는 사람들의 크기가 달라지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힘이 들고 조금은 버거운 세상 우리 서로 사랑하며 감싸면서 살아요! ? 좋은 글 중에서 ?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

카테고리 없음 2021.03.05

삶의 역설(逆說) (★)▶[검]

삶의 역설(逆說) 날아오르는 연줄을 끊으면 연은 더 높이 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연은 땅바닥으로 추락(墜落)하고 말았습니다. 철조망을 없애면 가축들이 더 자유롭게 살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사나운 짐승에게 잡아먹히고 말았습니다. 관심(關心)을 없애면 다툼이 없어질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다툼이 없으니 남남이 되고 말았습니다. 간섭을 없애면 편하게 살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외로움이 뒤쫓아 왔습니다. 바라는 게 없으면 자족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삶에 활력(活力)을 주는 열정(熱情)도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불행(不幸)을 없애면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무엇이 행복(幸福)인지 깨달을 수 없었습니다. 편안(便安)을 추구하면 권태(倦怠)가 오고, 편리(便利)를 추구하면 나태(懶怠)가 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1.02.27

손을 들어 낫는 치료법 (★)▶[검]

손을 들어 낫는 치료법 ※ 친구 한 명과 함께 식사를 했다. 친구가 실수로 생선가시가 걸려 목이 메었다. ⊙ 그래서 손을 들어보라고 제안하자, 생선가시는 정말 쉽게 뱉어냈다. ♪ 사물이 목에 걸리면 손을 들어 올려라! ♪ 젤리 한 조각이 목구멍에 걸렸고, 그녀는 복부를 자구책으로 쥐어짜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어 말을 잇지 못 했다. 양손을 머리 위로 치켜들었더니 젤리를 정말 뱉어냈다. ☆ 왼발에 쥐가 나면 오른손을 들고 ☆ 오른발에 쥐가 날 때 왼손을 드는 등 발에 난 쥐를 예방할 수 있는 응급처치가 가능하다면, 여러 번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손을 드는 것은 생명의 수단이다. 심근경색에 더 유용하다! 이 수는 가슴이 답답하고 협심증에도 효과적이다! ※ 한 친구가 도로를 걷다가 숨을 쉴 수 없을 정도..

카테고리 없음 2021.02.26

사랑이 깃든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하얀 거짓말)(★)▶[검]

사랑이 깃든 거짓말 왕이 한 죄수에게 사형을 언도하자 신하 두 사람이 죄인을 감옥으로 호송했습니다. 절망감에 사로잡힌 죄수는 감옥으로 끌려 가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 못된 왕 아! 지옥 불구덩이에 빠져 평생 허우적거려라!." 이때 한 신하가 그를 가로막았습니다. "이 보시게 말이 너무 심하지 않은가?" 하지만 죄수는 더욱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어차피 죽을 목숨인데 무슨 말인 듯 못하겠소!" 신하들이 돌아오자 왕이 물었습니다. "그래, 죄인이 잘못을 뉘우치던가?" 그때 죄수의 말을 가로막던 착한 심성의 신하가 대답했습니다. "예! 자신에게 사형을 내린 폐하를 용서해 달라고 신께 기도했습니다." 신하의 말에 왕은 매우 기뻐하며 그 죄수를 살려주라고 명하려 했습니다. 그때 다른 신하가 말했습니다. "폐..

카테고리 없음 2021.02.26

삼월의 차밭골 (★)▶[검]

그대 입술에서 꽃이라 불리던 내 이름 詩集의 삼월의 차밭골 詩/石香 : 金 慶嬉 삼월 초순이 지나니 어제 보았던 진달래 꽃 봉오리 입을 열었네 꽃 잔대 받이는 아랫동네 새파란 잎사귀 더더욱 색이 짙어 튼실하구나 대웅전 불좌에 앉아 그 모습 훔쳐보신 부처님 외면하는 볼이 진달래꽃 닮았어라 법당 앞에 활짝 핀 진달래가 작설을 물고 있다 계절은 겨울을 지나 봄으로 오는데 차밭골에 봄 오면 아름다운 곡우 전에 기다리던 영글진 차향도 봄 함께 업혀 오겠지 그날 삼월 햇살에 묻어오던 풀빛 감촉을 추억해본다 바람의 향기를 기억하니 봄날 추억도 함께 온다 금강공원 둘레에 붉은 바람이 봄날에 얼었던 붉은 피를 돌게 하니 불좌에 앉으신 부처님 용안에도 물빛 그리움이 사르르 묻어나던 그해 봄날이 기억난다. ? 詩 / 김경희..

카테고리 없음 2021.02.26

김선달 앞에 봉(鳳) 자가 붙은 이유 (★)▶[검]

김선달 앞에 봉(鳳) 자가 붙은 이유 ● 김선달 앞에 봉(鳳) 자가 붙은 이유: 닭장수의 사기건!~~ -김선달은 서울 장안을 자주 드나들었다. 한 번은 사람들로 붐비는 장터로 구경을 나섰다. 그런데 장터 한쪽에 닭장(鷄市場)이 서서 온갖 닭들이 우글댔다. 김선달이 닭장 속을 이리저리 살펴보니 유난히 살이 포동포동하고 털에 윤기가 흐르는 닭 한 마리가 눈에 들어왔다. 김 선달은 시치미를 뚝 떼고 닭 장수에게 물었다. 『주인장, 이게 무슨 날짐승이오? 거참 통통한 게 보기 좋구먼』 그 말을 듣자 주인은 눈을 크게 뜨며 속으로 생각했다. 「세상에 얼치기가 많다고 하더니만 이런 놈을 두고 하는 말인가 보구나. 닭도 못 알아보는 걸 보니 꽤나 어리석은 놈인가 보다」 주인은 김선달이 얼치기인 줄 알고 골려 먹을 셈..

카테고리 없음 2021.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