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있는 입. 입이라는 구(口)가 3개 모인것이 품(品)이고 품격이다. 말이 입으로 나오기 전에 뇌를 거친다, 그래서 뇌를 거쳐 나온 말은 뇌의 잔영이 담겨 있다. 즉, 말속에는 말하는 이의 혼(魂)이 깃들어 있다. 그래서 말에는 언령(言靈)이 깃들어 있는 것이다. 말은 씨가 되어 허공에 심어진다. 팥 심은 데 팥 나고, 콩 심은데 콩 난다. 내뱉은 말은 다시 되돌릴 수도 없고 주워 담을 수도 없다. 구시화 지문(口是禍之門) "입은 화의 문이요, " 설시 참신다(舌是斬身刀)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다." 폐구심장설(閉口深藏舌) "입을 닫고 혀를 깊숙이 감추면" 안시 처처 우(安身處處宇) "가는 곳마다 몸을 편안히 할 수 있다." 남의 허물을 들추지 말고 나의 허물과 게으름만 봐라. 추한 말, 경박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