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97

終着驛(종착역) (★)▶[검]

終着驛(종착역) 저마다 살아가는 목표는 있다. 말 못 하는 동식물도 나름대로의 목적이 있을것이다. 우리의 삶의 목표는 무얼까.?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국민을 위해서 교직자는 후배 배출을 위해 노동자는 국가 발전을 위해라고. 그 목표를 향해 우리는 얼마큼 주변에 상처를 주고 달리면서도 그 죄스러움을 사죄하고 걸었는가? 그렇게 찾아간 목적지에서는 무엇을 느끼겠는가 성공의 희열만 기다릴까? 주변을 위한다는 미명 아래 자기의 욕심을 채우며 산건 아닐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며 걸어봐요 그 목표란 꼭짓점에서 보면 결국 자신을 위해서 살아가는 게 아닐까 주변을 위한다는 미명 아래.. 우리 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 한잔) 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 되세요~^

카테고리 없음 2020.05.20

어느 인생(人生)의 끝맺음 (★)▶[검]

어느 인생(人生)의 끝맺음 노인학교(老人學校)에 나가서 잡담(雜談)을 하거나 장기(將棋)를 두는 것이 고작인 한 노인(老人)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장기(將棋) 둘 상대(相對)가 없어 그냥 멍하니 있는데 한 젊은이가 지나가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냥 그렇게 앉아 계시느니 그림이나 그리시지요?" "내가 그림을? 나는 붓 잡을 줄도 모르는데?.. "그야 배우면 되지요?" 그러기엔 너무 늦었어 나는 이미 일흔이 넘었는걸!" "제가 보기엔 할아버지의 연세(年歲)가 문제(問題)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할아버지의 마음이 더 문제(問題) 같은 데요?" 젊은이의 그런 핀잔은 곧 그 할아버지로 하여금 미술실(美術室)을 찾게 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생각했던 것만큼 어렵지도 않았으며 더욱이 그 연세(年歲..

카테고리 없음 2020.05.20

술은 소화가 필요 없는 음식 (★)▶[검]

술은 소화가 필요 없는 음식 ▲ 술 빚는 장면 아마도 ‘술’이란 말은 ‘술술’ 잘 넘어간다고 붙은 이름일 것이다. 그런데 술은 밥이나 고기같이 애써 씹을 필요가 없고, 창자에서 따로 힘들여 소화시킬 이유도 없다. (소화시키는 데도 많은 에너지가 든다.) 술은 닭 물 마시듯 고개를 치켜들어 붓기만 하면 된다. 술은 포도당보다 훨씬 작은 분자(分子)로 잘려서 세포에 스르르 스며들어 곧바로 열과 힘을 내니 세상에 이리 좋은 음식이 어디 있담! 누가 뭐래도 술은 마시는 음식이다. 술은 모르는 사람 사이에 걸쇠를 걸어주고, 마음에 묻혀있던 진심(眞心)을 저절로 노출(露出)시키며 팽팽했던 넋의 끈을 느슨케 한다. 고인 마음을 흐르게 하고 숨은 얼을 일깨워 되새기게 하며, 가끔은 색(色)을 매개하기도 한다. 또 ‘술..

카테고리 없음 202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