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다 아픈 사람들인데.. 현시대의 삶 속에서 사소한 것에서 기쁨을 찾고자 두 눈을 현명하게 뜨면 그야말로 무궁무진한데 가끔은 짙은 현실의 무게감에 억눌려 숨 한번 제대로 못 쉴 때가 있습니다 작은 위안이 힘이 되고 따스한 말 한마디에 눈시울 붉히며 그저 그런 생활의 굴레 속에 나를 가두고 허덕입니다 가졌으면 얼마나 더 가졌고 남들보다 있으면 얼마나 더 있다고 가진 것 죽어서 어깨에 지고 갈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조금은 허허 로이 살다 가면 좋으련만 도토리 키재기 바빠 허 둥이는 삶이 지나고 보면 다 부질없는데.. 가만히 가슴속을 들여다보면 다 아픈 사람들인데 많이 아파본 사람들은 다 알터인데 아픈 사람의 그 잔혹한 현실이 얼마나 가슴 옥죄이는 것인지를.. 알고 보면 다 하나의 아픔쯤은 간직할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