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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인체에 나쁘기만 한가 (★)▶[검]

술은 인체에 나쁘기만 한가 사흘에 한 번 마시는 술은 금이요. 밤에 마시는 술은 은이요. 낮에 마시는 술은 구리요. 아침에 마시는 술은 쇠라는 말이 탈무드에 있다. 팔만대장경에도 "술은 번뇌의 아버지요 더러운 것들의 어머니"란 구절이 있다. 마시면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것 그래서 누구나 어울려 한 잔 하는 재미 그 재미로 인생을 즐긴다는 것을 누구라고 탓하고 힐난할 것인가. 회한, 환멸, 연민, 허무를 칵테일 해서 일흔 줄 인생의 아픔과 슬픔을 잊어보려는데 무슨 구차한 이유로 술잔을 거부하고 야멸차게 돌아 서 가면 친구 없는 외톨이가 된다. 그러나 인생 일흔은 사양하고 자중할 때 모든 것에 지나침이 없어야 하지 않던가. 한 잔 두 잔 마시다 취함은 일상에서의 탈출. 지루한 무기력이 잔치를 부르면 얼씨구 ..

카테고리 없음 2020.05.05

건강한 마음은 자신의 가장 소중한 재산입니다 (★)▶[검]

건강한 마음은 자신의 가장 소중한 재산입니다 생각은 우물을 파는 것과 닮았습니다. 처음에는 흐려져 있지만 차차 맑아지니까요 살다 보면 진정 우리가 미워해야 할 사람이 이 세상에 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원수는 맞은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 마음속에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병은 육체의 병이지 마음의 병은 아닙니다. 성한 다리가 절룩거리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다리에 생긴 이상이지 마음에 생긴 이상은 아니니까요. 그러나 주변을 살펴보면 육체의 병 때문에 마음까지 고통받는 분이 더러 있습니다. 이해가 되고도 남을 일이지만 그렇다고 마음까지 병들면 무척 곤란한 일입니다. 마음은 우리 몸의 뿌리 같은 것이라서 뿌리마저 병들면 희생은 어려운 일이 되고 맙니다. 그렇습니다. 마음은 다이아몬드처럼 순수할수록 더 무..

카테고리 없음 2020.05.05

늙지만 낡지는 맙시다 (★)▶[검]

늙지만 낡지는 맙시다 늙음은 새로운 원숙 곱게 늙어 가는 이를 만나면 세상이 참 고와 보입니다. 늙음 속에 낡음이 있지 않고 도리어 새로움이 있습니다. 곱게 늙어 가는 이들은 늙지만, 낡지는 않습니다. 늙음과 낡음은 글자로는 불과 한 획의 차이밖에 없지만 그 품은 뜻은 서로 정반대의 길을 달 릴 수 있습니다. 늙음이 곧 낡음이라면 삶은 곧 '죽어감'일 뿐입니다. 늙어도 낡지 않는다면 삶은 나날이 새롭습니다. 몸은 늙어도 마음과 인격은 더욱 새로워집니다 더 원숙한 삶이 펼쳐지고 더 농익은 깨우침이 다가옵니다. 늙은 나이에도 젊은 마음이 있습니다. 늙었으나 새로운 인격이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도 낡은 마음이 있습니다. 젊었으나 쇠잔한 인격입니다. 겉은 늙어 가도 속은 날로 새로워지는 것이 아름답게 늙는 것입..

카테고리 없음 202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