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0 3

오하라 여자의 콩떡 한 개 (★)▶[검]

Music:みちづれ(길동무) 오하라 여자의 콩떡 한 개 일본의 교토(京都)에는 "오하라 메"라는 유명한 콩떡이 있습니다. 찹쌀에 검은콩을 꾹꾹 눌러 박은 볼품없는 떡입니다. 값도 아주 싼 동전 한 잎의 싸구려 떡입니다. 헌데 이 볼품없는 떡은 교토의 명물 중의 하나입니다. "오하라 메(大原女)"는 "오하라의 여자"라는 뜻입니다.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의 인근에 '오하라'라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하늘이 동전만 하게 보이는 산촌입니다. 논과 밭이 거의 없는 찢어지게 가난한 마을이어서 도무지 먹고살 길이 없는 곳입니다. 그 오하라 마을 여자들은 생계를 위해 산에 가서 나무를 자르고 패서 한 단의 나무를 만듭니다. 그리고 한 단의 나무를 머리에 이고, 교토로 갑니다. 오하라와 교토는 차로 한 시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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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와 양념장어 (★)▶[검]

Music:부모 노모와 양념장어 오늘도 쉰이 넘은 아들은... 八旬 老母를 집에 두고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서려는데 老母가 부르셨다. "얘야, 이따가 들어올 때 양념장어 좀 사 가지고 오려무나~ 진작부터 양념 장어가 먹고 싶었다." "예 그럴게요" "그러시면 진작 말씀을 하시지요." 한편으로 진작 신경 써 드리지 못한 것이 죄송하기도 했다. 일을 마치고 들어오면서~ 양념장어를 사서 精誠껏 포장해서 가지고 왔다. "어머니 어머니가 드시고 싶어 하시는 양념장어 사 가지고 왔어요. 맛있게 드시고 氣運 내세요" "맛있게 생겼다" 그리고 드시더니 몇 젓가락 드시고~ 젓가락을 내려놓으셨다. 아까 까지는 그렇게도 먹고 싶더니~ "비린내가 나서 못 먹겠다. 나는 더 못 먹겠으니 너나 다 먹어라." "그러시면 두었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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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흰머리 (★)▶[검]

Music:봄이 오는길 어머니의 흰머리 오늘도 어김없이 夫婦는 七旬 老母가 차려주는 저녁상을 받습니다. 맞벌이를 始作하면서~ 自然스럽게 집안 살림은 통째로 눈 침침하고 허리 굽은 七旬 老母의 차지가 돼버린 것입니다. 그날도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노모가 차려준 저녁상을 아무 생각 없이 받아서 食事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때, 노모가 불쑥 말을 꺼냈습니다. "나 돋보기 하나 사야 할 것 같다" 生前 당신 입으로 뭐하나 사달라고 한 적이 없는 데다 新聞 한 장 볼 수 없는 까막눈인 어머니가 돋보기를 사달라니~ 웬일인가 싶었지만 아들은 이내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말았습니다. 다음날 저녁 먼저 퇴근한 아내가 막 현관에 들어서는 男便에게 다가와 호들갑을 떱니다. ​"여보 아무래도 어머님 늦바람 나셨나 봐~!!! ..

카테고리 없음 2022.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