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 40

소망있는 우쿠라이나(★)▶[검]

Music:조각배(색소폰) 소망있는 우쿠라이나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와 문필가 도스토옙스키를 배출한 나라, 국기 하단의 노랑색이 곡창지대를 뜻할 정도로 비옥한 흑토 덕분에 '유럽의 빵 바구니'로도 불리는 나라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이 지금 국제 사회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어떻게 우크라이나를 지켜내고 세계를 단합시켰나' 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내고 그의 지도력을 조명했습니다. 타임은 러시아의 침공 5일째인 지난 3월 1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유럽의회에서 “삶이 죽음을 이길 것이며 빛이 어둠을 이길 것” 이라면서 유럽 각국의 협력을 촉구하는 연설을 두고 “찰리 채플린이 윈스턴 처칠로 변모한 것 같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코미디언 출신인 그를 희극 배우..

카테고리 없음 2022.03.31

이목구비(耳.目.口.鼻)를 배치(配置)한 신(神)의 섭리(攝理) (★)▶[검]

Music: 옹이 이목구비(耳.目.口.鼻)를 배치(配置)한 신(神)의 섭리(攝理) 人間의 5官을 머리 및 얼굴에 배치(配置)한 심오 (深奧)한 신(神)의 섭리(攝理) ? 1. 두 눈이 얼굴의 위쪽에 놓인 이유(理由): 모든 일을 근시안 (近視眼)으로 보지 말고 멀리 내다보라는 뜻. 또 머리 위쪽에 위치(位置)한 이유(理由)는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을 향(向)하여 꿋꿋이 나가라는 뜻이다. ? 2. 우리 속담(俗談)에 사람의 값이 백 냥이라면 눈(目)은 구십 냥이라는 말이 있다. 눈(目)은 내 몸의 주인(主人)이다. 눈(目)은 영혼(靈魂)이 머물고 있으니 죽은 후에도 혼불 이 되어 우주(宇宙)와 같이한다. 눈(目)은 그만큼 큰 보배(寶貝)이다. 눈(目)은 세상(世上)과 만나는 하나의 창(窓)이다. 눈(目)에..

카테고리 없음 2022.03.30

생우 우환 사우 안락(生于憂患 死于安樂)(★)▶[검]

Music: 조각배(색소폰) 생우 우환 사우 안락 (生于憂患 死于安樂) 맹자의 가르침이다. '어려운 상황은 사람을 분발하게 하지만 안락한 환경에 처하면 쉽게 죽음에 이른다'는 뜻이다. 동물의 세계도 마찬가지다. 천적이 없으면 시간이 갈수록 허약해지고, 천적이 있는 동물은 점점 강해질 뿐 아니라 웬만한 공격은 스스로 이겨낸다. 인생은 늘 시련과 함께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 그 시련이 인생을 더욱 값어치 있게 만든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훨씬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 말에 귀를 기울여라. 지혜가 그들에게서 나올 것이다." 탈무드에 나오는 격언이다. 유대인 성공 비결 중 하나는 부족함에 있다. 유대인은 부족함을 최고의 선물로 삼아 유일한 자원인 두뇌 계발을 위한 교육에..

카테고리 없음 2022.03.30

귀 빠진 날 (正讀) (★)▶[검]

Music: 부모 / 하모니카 (반주곡) 귀 빠진 날 (正讀) 친구 생일 축하 모임을 가졌다 코로나도 있고 해서 한동안 어울리지 못했는데 친구들끼리 단톡방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한 명이 귀 빠진 날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렇잖아도 다들 마음은 주저주저하면서도 몸 은근질 근질 했는데 좋은 구실이 생긴 거다. 모처럼 모여 한잔 했다. 자연스레 생일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아침에 미역국은 얻어먹었냐”부터 “이제 우리 여생에 생일이 몇 번이나 남았을까”하는 쓸쓸한 대화까지 나누다 생각지 않게 많은 걸 깨닫게 됐다. 쓸데없이 한 친구가 물었다. “생일을 왜 귀 빠진 날이라고 부르는지 알아?” “그러게 코나 눈 빠진 날도 아니고, 왜 하필 귀 빠진 날이지?” 태아는 머리부터 세상에 나오는데 산모에겐 그때가 가..

카테고리 없음 2022.03.30

인생은 일장춘몽 (★)▶[검]

Music: 옹이 인생은 일장춘몽 한주먹 밖에 안되는 손으로 그대 무엇을 쥐려 하는가 한자 밖에 안되는 가슴에 무엇을 품으려 하는가 길지도 않는 인생 속에서 많지도 않는 시간 속에서 그대 무엇에 허덕이는가 일장춘몽 공수래 공수거에 우리네 덧없는 인생을 비유했던가 오는 세월을 막을 수 있는가 가는 세월을 잡을 수 있는가 원통의 눈물을 거두소서 통곡의 애한을 버리소서 녹는 애간장이 있거덜랑 흐르는 강물에 던져버리고 타는 목마름이 있거덜랑 한잔 술로 씻어버리세 화무십일홍이라 피는 꽃이 이쁘다 한들 십일을 가지 못하고 지는 꽃이 슬프다 한들 내 마음보다 더 할소냐? 오시는 자 욕심없이 오시고 가시는 자 미련없이 가소서 우리네 인생 참으로 허망하고 부질 없어라 그러나 오늘도 숨을 쉬고 있기에 씨앗든 망태기 짊어지..

카테고리 없음 2022.03.28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세 가지 버릇을 바꿔라. (★)▶[검]

Music: 유정천리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세 가지 버릇을 바꿔라. 첫째는 마음 버릇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 둘째는 말버릇으로 비난과 불평을 삼가고 칭찬과 감사를 입버릇으로 만들어라. 셋째는 몸 버릇으로 찌푸린 얼굴보다는 활짝 웃는 사람이 돼라. 맥없는 사람보다는 당당한 사람이 성공한다. 티베트 속담에 장수하며 잘 사는 비결은 1) 먹는 것은 절반으로~ 2) 걷는 것은 두 배로~ 3) 웃는 것은 세 배로~ 여행이 즐거우려면 세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 첫째, 짐이 가벼워야 한다. 둘째, 동행자가 좋아야 한다. 셋째, 돌아갈 집이 있어야 한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여기 사는 동안 잠시 빌려 쓰는 것이다. 여행 간 호텔에서의 치약 같은 것이다. 우리가 죽는 줄을 알아야 ..

카테고리 없음 2022.03.27

본받을 자 !~~ (★)▶[검]

본받을 자!~~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 우루과이에 거주하고 있는 '헤랄드 아코스타'는 자신이 일하는 공장(工場)에 출근했으나 신분증(身分證) 기한(期限) 만료(滿了)로 작업장(作業場)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던 그는 더위를 피해 승차 요청 (乘車要請, 히치 하이킹)을 시도했고, 관용차(官用車) 한 대가 그를 태워 줬습니다. 차 안에 들어선 '헤랄드'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운전석(運轉席)에는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大統領)이, 조수석(助手席)에는 부인(婦人)인 '루시아 토폴 란스 키' 상원의원(上院議員)이 있었습니다. ​헤랄드는 그때 상황(狀況)을 아래와 같이 설명했습니다. ​"大統領이 나를 차(車)에 태워줬다. 그리고 상황을 설명하니 집까지 데려다주셨다. 이 사실을 ..

카테고리 없음 2022.03.26

사람 마음 (★)▶[검]

Music: 선으로 가는길 - 명상음악 사람 마음 구겨진 옷은 다림질하면 되고 찢어진 옷은 꿰매면 되지만 사람의 마음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한번 마음을 접으면 좀처럼 펼 수 없고, 한번 마음이 찢기면 수선하기 힘들어요 구겨진 마음은 돌이킬 수 없고, 찢어진 마음은 꿰맬 수 없으니까요. 몸에 생긴 상처는 병원에서 치료받으면 되지만, 마음에 난 상처는 그 무엇으로도 치유되지 않아요. 말에도 생각이 있어야 하고, 행동에도 생각이 있어야 해요 생각 없는 말과 행동이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하는지 모릅니다 지금 곁에 있는 사람에게 잘하세요 가까이 있는 사람과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을때 우리는 보석처럼 눈부시게 빛이 납니다 세상은 어차피 혼자서 가는 거다. 바람이 너를 흔들어도 슬픔의 눈 ..

카테고리 없음 2022.03.26

삿 가래 (★)▶[검]

Music: 여정 삿 가래 詩 : 釜山 정 원도 등 굽은 대추나무에 기대고 서있다 눈은 쳐다보다가 내리감고 있으며 댓잎을 울리며 지나가던 세월의 바람이 붉은 삿 가래를 서걱거리며 어루만진다. 새 보들의 논둑길 오선지에 물고랑 소리는 장대 삿 가래 지휘봉에 봄날이 출렁인다. 황새걸음은 논물에 비취건만 아버지의 걸음은 흙 담장 안에 걸려 있다. 흘러가는 도랑물은 아주 가버리지도 않고 뒤돌아보며 소리 없이 귓전에 머무는데 삿 가래가 걸친 나뭇가지는 푸른 오월을 초록눈에 넣고 깊은 묵상에 잠겨있다. 남산의 그림자가 앞마당에 드러누우면 오월의 개구리 합창하는 소리는 별빛에 걸려 있고 텅 빈 사랑방의 아버지 코 고는 소리가 삿 가래에 걸린 하얀 달빛에 매달려 달랑거린다. *삿 가래:작은 가래 경북. 함경북도 방언 ..

카테고리 없음 2022.03.24

봄바람난 년들-시인 권나현 (★)▶[검]

Music: 연분홍 사랑/백남숙 봄 바람난 년들 보소! 자네도 들었는가? 기어이 아랫말 매화년이 바람이 났다네 고추당초 보다 매운 겨울살이를 잘 견딘다 싶더만 남녁에서 온 수상한 바람넘이 귓가에 속삭댕께 안 넘어갈 재주가 있당가? 아이고~ 말도 마소! 어디 매화년 뿐이 것소 봄에 피는 꽃년들은 모조리 궁딩이를 들썩 대는디 아랫말은 난리가 났당께요 키만 삐쩡 큰 목련부터 대그빡 피도 안 마른 제비꽃 년들까정 난리도 아녀라 워매 워매 ~ 쩌그 진달래 년 주딩이 좀보소? 삘겋게 루즈까정 칠했네 워째야 쓰까이~ 참말로 수상한 시절이여 여그 저그 온 천지가 난리도 아니구만 그려 ~ 워쩔 수 없제 잡는다고 되것어 말린다고 되것어 암만 고것이 자연의 순리라고 안 혀라 보소 시방이라고 있을 때가 아니랑게 바람난 꽃년들..

카테고리 없음 2022.03.24